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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정토회 함안법당]
친환경 세탁세제로 바꾸기
베이킹소다를 활용한 가루비누 만들기
함안법당에서는 불교대 주간, 저녁반 학생들이 올 봄 <환경특강>을 계기로 ‘자기컵 가지고 다니기’를 실천해보고 있습니다. 어느 곳을 가나 쉽게 쓰게 되는 종이컵에 대해 별다른 거부감 없이 생활하고 있었음을 새삼 반성하며 가방 속에 예쁜 주머니에 담긴 컵을 꼭꼭 챙겨 다니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친환경 세탁세제로 바꾸기’에 도전 했습니다.
환경피해가 적고 인체에도 무해한 재료로 세척력도 좋고 쓰기에도 편한 게 없을까 고민 하던 중 베이킹소다를 활용한 가루비누 만들기를 우리 지역 주부 단체에서 배워왔습니다. 먼저, 소량을 만들어 몇 명이 나눠 써보고 결과를 모아보니 기존 세제에 비해 세척력도 떨어지지 않고 일단은 사용하는 마음이 안심이 되어 좋더라는 평이 나왔습니다. 또, 혹시 이 재료들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은 없는지 에코붓다 대표님께 자문을 구했습니다. 합성계면활성제가 주원료인 기존 세제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세제의 필요성이 절실하니 만들어 사용하고 널리 알려나가는 게 좋겠다는 조언에 힘을 얻어 마음 내어 금요일 저녁 시간을 이용해 법당 활동가 모두 함께 모여 만들어 보았습니다.
▲ 세제 만들기에 앞서 <햄버거 커넥션>이란 환경 홍보 영상물을 진지하게 보고 있는 도반들
세제를 만드는 데에 들어가는 재료와 만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친환경 세탁 세제, 베이킹소다를 활용한 가루비누 만들기>
● 재료
베이킹소다 800g, 과탄산나트륨 800g, 구연산 640g,
EM발효액 40mg, 코코베타인 40mg
▲ 재료는 인터넷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 만드는 방법
1. 베이킹소다, 구연산, 과탄산소다를 함께 섞어 준다
2. EM발효액, 코코베타인을 넣고 가실거릴 때까지 잘 저어 준다
3. 혼합한 비누는 그늘에서 반나절 정도 말려준다
▲ 혼합과정 : 5분정도 저어 준다
▲ 완성된 세제
● 사용 방법
10L 세탁기에 밥숟가락 1개 정도 분량을 넣고, 세탁물을 20분 가량 담군 후 세탁합니다.
합성계면활성제는 물에서 분해되지 않아 물 속 미생물을 죽이고 수질 오염의 주범이 된다는 건 익히 알려진 사실입니다. 강으로 흘러들어간 세제 찌꺼기는 정화 과정에서도 걸러지지 않는다고 하니 결국 우리가 마시는 식수로 되돌아오는 연관 속에 살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향 좋은 것, 때 잘 빠지는 편리함에 익숙해져 쉽게 써오던 습관을 돌이켜 보게 되었습니다. 친환경 세제로 바꾸는 것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자연을 파괴하고 후손들이 원인 모를 각종 질병으로부터 고통 받지 않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게 하는 작은 실천임을 생각하니 뿌듯하고 기쁜 마음이었습니다.
다음 번엔 쉽게 쓸 수 있는 친환경 주방세제 만들기에 도전해 보자는 의견들이 나와 벌써 마음이 바쁩니다^^
글/ 남선주 희망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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