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행자의 하루

중랑법당
이전불사, 될 때까지 한다

[노원정토회 중랑법당]

이전불사, 될 때까지 한다

 

서울시 중랑구에 중랑법당이 개원한지 벌써 2년이 흘렸습니다. 12평의 작은 정토법당센터로 시작되었습니다. 올해 첫 경전반 졸업생도 생기고, 점점 입학생이 늘어나 장소가 협소해졌습니다. 하나둘씩 마음 내어 확장이전의 뜻을 모으게 되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법을 전하려면 지금보다는 넉넉한 공간이 필요하게 되어 1116일부터 매일 새벽 5, 법당에서 중랑법당 이전불사 원만성취 정진기도를 시작하였습니다.

 

겨울은 시원해서 좋고, 여름은 따뜻해서 좋습니다. 스승님의 말씀대로 긍정적인 생각은 나를 풍요롭게 만듭니다. 너도 좋고 나도 좋은 정토 세상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매일 꾸준히 기도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도반들의 힘으로 이렇게 나올 수 있습니다.

집에서 기도를 하면 약식으로 하게 되는데 이렇게 법당에 나와 기도하면 온전히 기도할 수 있어 좋습니다.

법당에 새벽바람 맞으며 나오기가 망설여져 미루었는데 주말에 용기 내어 참여해보니 좋아서 꾸준히 나오게 되었습니다.

직장일로 피곤하고, 집이 서초동이어서 새벽 4시에 나와야해서, 이런저런 핑계로 참여하지 못해 무거운 마음이었는데 마음을 내니 가볍게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여러 사람이 모여서 새벽기도를 하고 마음나누기도 하면서 서로의 부스스한 모습을 보다보니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많은 이들의 원이 모여서 이전불사가 원만하게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주말에 참여율 높은 새벽기도

 

비가 오는 날에도,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날에도, 한파가 절정인 날에도, 감기에 걸려서 힘든 날에도, 체력이 소진되어 힘든 날에도, 연말이라서 모임과 술자리에 시달렸던 날에도 꾸준히 새벽기도는 이루어졌습니다. 해를 넘겨서 11일 벌써 47일째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대로변의 번듯한 건물들은 유지비용이 많이 들어 힘들고, 조금 오래된 건물이지만 관리 잘 되고 접근성이 좋은 장소는 건물 주인이 목탁소리로 다른 임대인들에게 피해가 가서 안 된다 하고, 더 양보해서 낡은 건물이어도 내부가 깨끗하고 저렴한 곳은 교통편이 안 좋고, 우여곡절 끝에 모든 조건을 갖춘 곳을 찾았는데 내부 중앙에 기둥이 있어 법당공간이 나오질 않아 선택되지 못했습니다. 불사가 어렵고 어렵다고 하지만 막상 몸으로 겪어보니 그동안 불사를 해낸 여러 법당의 도반들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중랑법당 이전불사도 인연되어 마땅한 장소가 나타날 때까지 해봅니다. 이를 수행으로 삼아 마음 살피며 공부하고, 열심히 불사기도 정진하면 지금보다 더욱 성숙되어 있을 것입니다.

 


눈이 오는 날에도 법당으로 가는 도반

 

중랑법당 부총무 대행 김종미 님은 이전 불사 원만성취 정진기도를 하면서 이렇게 기도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의 법당이 있어 감사하며, 작은 법당에서 보다 큰 법당으로 확장하기 위한 이전불사기도를 할 수 있는 것에도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삶이 괴롭고 힘들어 행복하고자 찾아오는 이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그 모두를 품을 수 있는 넓은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 하는 중랑법당 도반들께 감사합니다.

 

우리의 원이 모여서 지금보다 넉넉한 공간에서 2016년 봄불교대생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중랑법당 이전불사가 원만히 성취되길 기원합니다.

 

_장희정 희망리포터

전체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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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례

중랑 확장 불사 원만 성취 되기를 기도 합니다

2016-01-09 14:47:35

김민주

꼭 중랑불사 이전이 이루어지길 기도합니다

2016-01-06 13:34:01

혜정화

가족같은 분위기로 원만성취를 기원합니다._()_

2016-01-05 17: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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