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행자의 하루

용인법당
90% 이상 졸업을 자랑하는 29기 봄불교대생들!

 

이 세상 모든 존재는

부족한 것도 아니고 넘치는 것도 아니에요

존재는 다만 존재일 뿐이에요

-법륜스님의 행복

 


 도반들이 있어 추위도 잊게 한 JTS 거리모금 

 

졸업생들의 한 분 한 분 환한 얼굴과 졸업 소감을 올려봅니다.

 


용인시청 강연 때 내부안내봉사로 봉사 맛본 박권순 님

다만 수행할 뿐이고 순간순간 깨어있는 것이 내 인생의 주인으로 사는 길이라는 것을불쑥불쑥 나도 모르게 올라오던 화짜증무기력 모든 것을 거듭 알아차리는 수행이 행복한 나로 가는 길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서초통일정진 기도 동참하려 목탁 열공하는 이은전 님

나에게는 남들이 시련이라 부르는 큰일이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하나는 5년 만에 찾아온 불안장애 증상과 두 번째는 유방암 진단을 받은 것이었습니다불교대학을 다녔던 지난 한 해가 내 인생에서 가장 가치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주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소중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수행자의 삶을 그대로 보여주었던 현정 님,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불교대학 졸업식 때 정근상 받는 김미애 님
콩닥콩닥~

더 가지고 싶고이기고 싶고비교하며 늘 나 자신을 괴롭혔습니다괴로운 줄도 모르고인생 다 그런가 보다 하고 살았습니다스님을 알고 나는 지쳐있고 힘들어하는 나 자신을 보게 되었습니다아직 내 맘을 나도 잘 모르는 부분이 많지만 하나씩 천천히 알아 나갈 생각입니다또한주위 도반들에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용인시청 희망 강연 때 내부봉사로 감동을 준 이진묵 님

걸으면서 발바닥발가락이 땅에 붙어있음을 느낍니다그러나 아직도 탐욕과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했음을 한탄합니다!”

 


거리에서 가을불교대학 홍보 전단 나눠주며 행복한 이영숙 님

배움의 열정으로 불교대학 문을 두드리며 이곳저곳 봉사 활동 있으면 시간 내어 활동하고 싶어 한 영숙 님멋집니다

 


이천법당 홍보 전단 나누며 즐거워하는 김리원 님

예민하고 나한테만 사로잡혀있는 내 모습내가 아팠던 것도 남 탓이고내가 힘든 것도 남의 탓난 항상 옳다고 했습니다깨달음의장에서 욕심과 집착으로 내려놓지 못했던 내 모습을 보고이후 끊임없이 108배 하면서 조금씩 나를 버리게 되었습니다조금씩 편해지고 여유 있어지면서주변 지인들한테도 불법을 권하게 되었습니다부처님 법 만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서초법당 공양간 봉사로 살맛 난 김희경 님

요새 나는 정토회 덕분에 좀 살맛이 납니다불교대학 세 번째 도전으로 이번에야 졸업하게 되었지만 드디어 경전반에 다닐 수 있어 기대감에 설렙니다일과 함께 나가야 하는 게 숙제 같긴 하지만내 역량을 키울 기회로 삼으려고 합니다정토회 화이팅!”

 


용인시청 희망강연 때 고운 미소로 내부안내를 한 김홍순 님

일 년 전 걱정 많고 누굴 원망하는 마음으로 불편하게 지냈었는데마음공부 하며 수행 열심히 하니지금은 있는 모든 것에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가득합니다.”

 


불교대학 졸업식장에서 깨달음 미소 한가득한 전현순 님

불법을 알기 전에 나는 항상 옳고좋지도 않은 업식들을 주저리 주저리 등에 지고 혼자서 세상 시름 낑낑거리며 자존심만 앞세워 살아왔습니다그러던 내가 정토를 만나고 법문을 듣고 보고도반들과 나누기를 하며 그동안 별것도 아닌 것을 끌어 않고 헤매고 있었구나, 귀한 세월을 흘려보냈구나내 꼬라지가 참 한심하고 어리석음을 알고 납작 엎드려 수행 정진합니다이제 돌아가지 않으리라과거는 연기처럼 날려 버리고 미래는 아직 오지도 않았습니다난 오늘 현실 속에 늘 깨어 있겠습니다.”

 


특강수련에서 스님 법문 통해 깨달음의 기쁨을 본 양의정 님

정토불교대학을 다니던 동생(양지상)의 모습을 보고 불법을 깊이 공부해보고 싶었습니다내 마음대로 생각하고 내 감정대로 안 되면 힘들어했던 기억들매번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고 때론 깊은 감상에 젖어 못 견뎌 하며 사는 내가 애처로운 생각마저 들었습니다실체 없는 내 생각에 속아서 산 세월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니 부끄러웠습니다깨어 살아보자부처님 법 만남에 감사하고 오롯이 전해주시는 법륜스님께 감사합니다.”

 


용인시청 희망강연 때 내부봉사에 적극 동참한 양숙자 님

수행하면 할수록 내 두꺼운 업식이 조금씩 베일을 벗습니다난 이런 사람이었구나스님께서 사람마다 동서남북의 위치가 달라진다 하셨는데나는 내 위치에서의 동서남북을 모든 사람에 적용해 분별했음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그 주관의 잣대로 다른 사람을 쟀던 어리석음과 되지도 않는 시비로 인생을 낭비했습니다이제는 수행하고 있는 시간이 괴롭지 않고 일과 중 이것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이 없다 생각합니다나는 수행자입니다!”

 


서초 공양간 봉사로 요리실력 인정받은 진정숙 님

우연히 유튜브에서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을 만나게 되고 그냥 스님한테 풍덩 빠지게 됐습니다죽마고우인 친구의 권유로 불교대학 입학까지 하게 되었는데 처음엔 생소한 법문과 불교문화가 가톨릭인 저에게는 많이 어색했습니다나누기는 내 마음을 보여주는 거였기에 더욱 어려웠습니다불교대학 일 년을 마치고 그동안 너무 포장하기 위해 많은 옷을 입고 무겁게 살고 있었구나이제는 뭘 해도 그냥 있는 그대로 보아지고 가벼워짐을 느낍니다깨달음의장 수련 이후 내 모습도 편하게 봐지고 다른 사람의 마음도 읽힙니다내 인생의 단비도반님들과 현정 님과 인연에도 감사합니다나를 보게 하고 깨우치게 하고 깨어있게 해주신 법륜스님 사랑합니다~

 


눈 지그시 감으며 모나리자 미소로 희망강연 홍보하는 조미현 님

일 년 전 이맘때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길이란 포스터에 끌려 배워보자는 마음으로 가볍게 시작한 정토회낯선 분위기와 때론 어렵게만 느껴지는 불교용어와 깨달음의 길하지만 일 년 동안 내 생에 도움되는 좋은 말씀들가랑비에 옷 젖듯이 어렴풋이나마 알게 된 부처님 말씀 만난 것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서초 공양간 봉사하며 시집갈 준비하는 김규린 님
^^

깨달음의장에서 배운 걸 불같이 화났을 때 적용해서 큰 환희심을 맛봤습니다그래서 불교대에서 다시 체계적으로 배우면 점점 행복해질 일만 있을 것 같았습니다하지만 지난 1년간 저도 몰랐던 제 안의 부정성이 드러나면서 너무 괴로웠습니다계속 넘어졌지만불교대학 도반들 덕분에 그때마다 다시 일어날 힘을 얻었고법문을 통해 이제 어렴풋이 어느 길로 가야 하는지 알게 됐습니다아직도 자주 사로잡히지만사로잡히면서 내가 뭔가 잘못 생각하고 있다는 걸 알 때도 있고뒤늦게 깨닫는 시간도 단축되고 있습니다우리가 잘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준 선배 도반들진솔한 나누기로 부정적인 제 마음을 정당화할 수 없게 만들어준 동기들그리고 빛처럼 이끈 담당자 김현정 님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앞줄 오른쪽 끝
불법공부로 동안 끝판왕 김현정 불교대학 담당자

이번 29기 봄불교대생 한 분 한 분 올리며, 1년간 뜨거웠던 열정과 마음공부 엿볼 수 있었습니다도반들은 90% 이상 졸업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로 귀감이 되었던 담당자 김현정 님의 적극적인 봉사와 수행 정진을 꼽습니다또한, 4월 말부터 시작한 수행맛보기는 불교대학 공부와 함께 마음공부에 큰 물꼬를 열었다 합니다. 3월 학기 초부터 쉽게 말 건네던 도반들과 저녁까지 길게 한 나누기 덕분에 어느 누구 낙오자 없이 같이 갈 수 있었고또한 놀라웠던 것은 도반들 각자 마음 맞는 도반끼리 뭉치거나 휩쓸러 가기보다 경상도 사투리로 자따’ 스스로 따 되며 자기 중심성을 잃지 않고 나갈 수 있던 주인 된 마음이 서로 같이 가게 된 큰 힘이라 한 점이 많이 와 닿았습니다봉사의 힘으로 활동가가 많이 나온 점 축하하며 2016년도 멋진 모습 기대합니다.

 

_김지수 희망리포터 (용인정토회 용인법당)  

전체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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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사진 하나하나에 캐릭터 만들어주시느라 애쓰셨네요.

2016-03-02 13:59:50

강영주

불대생들이 곳곳에 봉사하시는 모습에 진한여운이 남습니다 수행 함께 해서 제가 다행입니다~~

2016-03-02 00:23:34

김미숙

용인법당 완전 짱입니다~~♡

2016-03-01 2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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