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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법당은 2월 12일부터 본격적인 2016년 봄불교대학 홍보를 시작했습니다. 이날부터 하루도 바빠지지 않고 20일까지 매일 불교대학 홍보가 이루어졌습니다. 중랑법당에 다니는 모든 도반들이 그룹을 이루어 하루에 한 번 거리를 나갔습니다.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특히 주말에 경전반 졸업식이 있으면 불교대학 분들이 홍보하고, 불교대학 졸업식이 있는 주말은 경전반 졸업자나 가을불교대생이 봉사했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도, 눈이 오는 날에도,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도, 추운 날에도, 주말에도, 평일에도 어떠한 날에도 하기로 한 것을 합니다. 지하철역 근처에도, 버스 정류장에도, 공원에도, 시장에도, 사거리에도, 사람이 많을 것 같은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서 홍보했습니다. 공원에서 홍보할 때는 술 취한 분의 시비를 받기도 하고, 시장에서 홍보할 때는 상인들의 눈치를 보아야 했습니다. 전단을 받지 않고 뿌리치는 사람이 있어도, 홍보자를 피해 다니는 사람이 있어도 추위와 바람 속에서 불교대학 홍보는 계속되었습니다.
도반들이 그동안 JTS 거리모금이나 여러 봉사로 단련되어서인지 족자를 들고 거리에 나가는 것을 너무나 자연스럽게 받아들였습니다. 홍보도 수행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하여 최대한 행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도 거리에 나온 이유를 잊지 않았습니다. 전단을 뿌리치거나 냉담하게 대하는 사람이 있어도 마음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바라보며 시비 삼지 않습니다. 아마도 수행을 열심히 한 덕분에 정토행자의 내공이 생긴 것 같습니다.
▲ 추운 날에도 홍보는 계속됩니다
예정된 홍보가 끝이 났지만 작년보다 입학생이 적다는 이야기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홍보라는 생각을 하여서 또다시 도반들이 힘을 모았습니다. 스스로 마음을 내어서 혼자서, 또는 두 명이, 그룹을 지어서 법을 전했습니다. 특히 강현주 님은 사회자교육을 포기하고 1인 불교대학 홍보를 하였습니다. 딸이 아빠에게 준 초콜릿을 가지고 나와서 지나가는 사람에게 초콜릿과 불교대학 홍보 전단을 나눠 주면서 홍보하였습니다. 중랑법당은 3월 2016년 봄 불교대학 개강이 있는 전날까지 계속 홍보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혼자서 불교대학 홍보해도 부끄럽지 않아요
글_장희정 희망리포터 (노원정토회 중랑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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