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하반기 수원 강연은 강연장이 어렵게 대관이 되었어요. 리허설 할 시간도 없고.
오후 1시까지 강연장을 싹 비워줘야 한다는 안 좋은 조건에서도 강연이 진행하기로 결정이 되었어요. 스님과 대중들의 만남에 의미를 두고 그 외에 진행되었던 일정은 조정하고 맞추어야 하는 쉽지 않은 강연이었어요. 6개월 전, 4월 말에 강연을 한 번 치뤘던 수원은 경험이 있기에 유리하기도 했지만, 봉사자들이 지쳐 있을 가능성도 있었어요.
하지만 그동안 수행과 봉사를 열심히 한 덕에 이번 희망강연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강연 홍보, 전날]
[강연날 아침]
희망강연을 마무리하며
이번 희망강연 마치시고서 느낌 한마디 부탁 드립니다.
강연 준비의 모든 것은 봉사자들의 손,발과 정성으로 이뤄집니다.
1,000여 명의 대중들과 스님의 만남을 생방송으로 진행하려면 사소한 건 하나도 없더라고요. 작은 것 하나까지 의논하고 연습해야 하죠.
[강연하는 동안, 강연장 밖에서는…]
[싸인회 현장]
강연을 마무리하며
희망강연은 사람이 준비하고, 사람을 위한 것입니다. 목표가 같기 때문에 나를 내려놓고 그 일에 도움될 수 있는 것이지요. 좋은 방법이라면 따르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모자이크 붓다는 내 모양을 고집하지 않고 전체의 그림에 맞게 유동적으로 움직이니 편안하게 봉사할 수 있습니다.
한 달간 함께 강연을 위해 홍보부터 마지막 정리까지 발벗고 나서준 봉사자들과 마음으로 응원해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