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해운대법당 봄경전반은 졸업하는 학생 수도 많고 화합하는 분위기도 남다르다는 소식에 왜 그런지 궁금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이번 졸업식엔 해운대법당이 졸업축하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주간부5명과 저녁부16명 모두 21명이 무대에 오를 준비로 연습하는 모습을 취재해보았습니다.

스포츠 댄스교실에서  봄경전반 졸업생들 ~ 뭘 보여줄지 궁금한데요~▲ 스포츠 댄스교실에서 봄경전반 졸업생들 ~ 뭘 보여줄지 궁금한데요~

“BANG! BANG! BANG!”
“다 꼼짝 마라 다 꼼짝 마
다 꼼짝 마라 다 꼼짝 마
오늘 밤 끝장 보자 다 끝장 봐
오늘 밤 끝장 보자"
빵야 빵야 빵야!

노래 가사처럼 ~마구니가 왔다 졸업생들의 열정에 놀라 달아날 것만 같습니다.
해운대법당 저녁부 부총무 소임을 맡은 박미영 님의 아이디어로 지인을 통해 스포츠댄스 교실을 대여하여 춤 연습을 하였습니다.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니 자신감이 생기고, 함께 모여 하니 이렇게 저렇게 해볼까 하는 좋은 아이디어도 나오면서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장이 되었습니다.

주간반 김수진 님, 앞에서 지도하며 진지한 모습으로 카드섹션 연습에 집중합니다▲ 주간반 김수진 님, 앞에서 지도하며 진지한 모습으로 카드섹션 연습에 집중합니다

2월 2일 저녁 7시30분 해운대법당에서 또 연습이 있다는 소식에 저는 서둘러 법당으로 향했습니다. 직장 일을 마치고 한 분 한 분 먼저 도착한 분들과 준비하는 모습에 저는 어떤 공연일지 기대로 설렜습니다. 노래 중간 부분에 들어갈 카드섹션에 집중하며 차근차근 연습하는 동안 모두 진지한 표정들이었습니다.

신나게 동작에 맞춰 으샤 으샤~ 연습에 연습을 반복합니다▲ 신나게 동작에 맞춰 으샤 으샤~ 연습에 연습을 반복합니다

본격적으로 노래가 나오고 춤을 추는 모습을 지켜보는 내내 감탄사가 절로 나왔고 어떤 동작엔 너무 재미가 있어 웃음도 나왔습니다. 춤 실력이 돋보이는 주간반 김수진 님이 대표로 나와 지도해 주고 있었는데요~ 잠시 쉬는동안 김수진 님과 팀원들의 마음을 들어보았습니다.

김수진 님(해운대법당)
해운대법당 주간, 저녁부 경전반생이 함께하니 더 힘이 나는 듯하였습니다. 전체적인 기획, 안무는 박미영 님이 진행하고 저는 취재를 하며 동영상을 만들어 함께 했습니다. 법당에서 이렇게 신나게 놀아도 되나 할 정도로 즐겁게 했습니다.

봄경전졸업생(해운대법당)
“너무 좋아요~힘들지 않고, 어릴 때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에 재미있고, 보여주는 것도 좋지만 내가 즐겁게 하는 것이 더 좋아요,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나이에 어디 가서 이렇게 춤을 춰 보겠습니까 즐겁습니다. 집에서도 춤 연습합니다.”

라며 모두가 즐겁게 웃으면서 진정으로 즐기고 있었습니다. 연습하는 모습을 보는 내내 저도 정말 즐거웠습니다.

해운대 봄경전반졸업생 드디어 무대에 오르다▲ 해운대 봄경전반졸업생 드디어 무대에 오르다

떨리고 기대 되었던 공연이 끝나고 참여하신 분들의 소감을 통해 재미와 감동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봄경전졸업생(해운대법당)
“완전~~좋았습니다!! 처음엔 못한다고 어찌 그런 춤을 추냐며~ 반짝이 옷 입으라 그걸 왜 그런 걸 입냐고 투덜거렸지만 어떻게 하면 잘할까 고민하고 뒤에서 열심히 연습하고 모두가 열정이 많은 것 같아요”

"카드섹션 틀리면서 관중들이 빵 터져서 더 재미나고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결국은 스님 말씀처럼 가볍게 받아들이고 하면 될 것을 불법을 안 만났으면 어쩔 뻔했는지, 참 잘했다는 생각에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저는 관중들 때문에 더 감동이었어요. ~모두 일어나라 할 때 호응 없을까 봐 걱정했거든요. 점프하라니까 또 따라 해주고 스님까지 한 분도 빠짐 없이 일어나셔서 엄청 감동하였답니다.”

"몇 번을 바꾸고 수정하는 과정에 힘들었을 만도 한데도 한 사람도 불만을 가지는 사람이 없었고 함께 더 잘해 보려는 마음, 함께하는 마음이 좋았고, 잘 안 되는 것 서로 챙겨주고, 박미영 님의 응원에 집중도가 최고였습니다.”

“주간과 저녁부가 합해서 처음엔 서먹서먹했는데 나중에는 서로 잘한다고 챙겨주니 더 잘하려고 하는 마음을 내고 또 스님이 일어나서 호응해줄지 정말 몰랐습니다. 이런 화합의 마음들이 저의 졸업선물인 것 같습니다.”

한 생각 돌이키니 내가 찾으려는 행복! 지금 눈앞에 있습니다. (카드섹션 중~)▲ 한 생각 돌이키니 내가 찾으려는 행복! 지금 눈앞에 있습니다. (카드섹션 중~)

해운대법당 봄경전반의 화합하는 분위기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취재하는 동안 알게 되었습니다. 재미와 감동인 무대에 감사하며 봄경전반 졸업생의 화합이 수행.보시.봉사의 밑거름이 되어 세상에 잘 쓰일 행복한 수행자로 거듭나길 바래 봅니다. 봄경전반 졸업생 여러분 진심으로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글_석경필(해운대법당)
편집_유진영 (부산울산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