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들의 향기가 가득한 4월, 5월은 전국 방방곡곡 꽃축제를 비롯해 지역 특색을 살린 화려한 축제들이 한창입니다. 여기 경남 사천에도 유명한 ‘사천와룡문화제’와 ‘삼천포항 수산물 축제’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 사천법당 도반들이 큰 일 하셨다는데요. ‘삼천포항 수산물축제’ JTS 거리모금 현장으로 가보았습니다.

왼쪽부터 임연희, 이갑수, 장영진, 장원준, 문미양, 황진희 님▲ 왼쪽부터 임연희, 이갑수, 장영진, 장원준, 문미양, 황진희 님

거리모금후 나누기
문미양 님: 오늘 장소를 너무 잘 잡아서 설치하는데 기분이 좋았고 도반들이 모이기 전 기다리느니 하자 싶어 육성으로 그냥 외쳤어요. 한 분 두 분 모여서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 사람들이 많으니 참 기분이 좋았어요 . 오늘 새로운 걸 깨달았어요. 임연희 님의 모습을 보고 여태껏 제가 너무 기계적으로 해왔었구나. 90도로 폴더 절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작은 목소리여도 정말 마음에서 기분 좋고 즐겁고 감사한 마음이 우러나오는 목소리를 느끼니 감동을 받았습니다. 어느 순간 목소리만 크게 내려했던 내 자신이 부끄럽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즐겁고 재미나게 했습니다.

황진희 님: 저는 자리 잡고 모금 부스 설치하고 마무리 짓는 과정까지 참여했었는데 자리 잡는 과정에서 구상하는 그 재미가 너무 좋았어요. 처음에 천 원을 넣어주시고 바로 만 원도 넣어 주시는 거에요. 느낌이 좋았는데, 역시나 모금이 잘되어 참 재미있었고 한 분은 넣어 주시면서 나도 장애인이라고 그때 울컥했어요. 어떤 분은 삼천 원을 주시면서 “제가 6명을 살렸어요.” 하셨는데 그 분의 마음이 참 고마웠습니다. 어린 아이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모금해 주셨는데 거리모금은 항상 좋았지만 오늘은 더 재밌고 신났습니다.

남해에서 학교 마치고 바로 달려와 준 장영진 님, 장원준 군(5학년). 두번째라 떨리지 않아요^^▲ 남해에서 학교 마치고 바로 달려와 준 장영진 님, 장원준 군(5학년). 두번째라 떨리지 않아요^^

장영진 님(아빠) : 두 번째 참여하는 JTS 인데, 오늘은 사실 좀 약간 쭈뼛쭈뼛 사람들도 많고 그랬는데 하다 보니깐 도반님들의 하시는 모습을 보고 아! 저렇게 하는 거구나. 진짜 진심에서 인사도 하고 표정도 밝게 하시는 거 보고 저도 그렇게 따라하려고 하다 보니깐 사람들의 눈빛을 바라볼 수 있게 되더라구요. 저도 좀 밝아지고 ‘아, 지금 내가 한번 이렇게 목소리를 내면 두 명이 굶지 않고 밥을 먹을 수 있겠구나.’ 생각하면서 기쁜 마음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

장원준 군(아들)(5학년) : “원준아 오늘 느낌 어땠어? 사람이 많았는데 마이크도 잡고 방송도 하고 재미있었어?” 물어보니 ‘네~’ 수줍지만 단호한 목소리는 의젓하고 자신감이 있습니다.

함께여서 신나고 즐거운 도반들▲ 함께여서 신나고 즐거운 도반들

임연희 님 : JTS는 언제나 즐거운데 오늘은 날씨 좋고 사람 많고 호응도 좋고 정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박혜숙 님 : 뒤늦게 와가지고 그냥 아 이런 거구나. 작년 우리 무상급식 서명 받으러 다닐 때 참 사람들이 많이 인색했었는데, 그래도 여기는 사람들이 반응이 좋구나. 사람들이 많이 마음을 내는구나 하는 생각에서 짧았지만 기뻤습니다.

정영순 님 : 다리 때문에 서 있는 것도 비틀거리고 할 수 있을까 했는데 같이 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폭죽도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색깔도 너무 예쁘데요. 축제의 장에서 하게 되니깐 마음도 기쁘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기분 좋게 지나가고 이렇게 많은 사람이 동참하니깐 정말 좋았습니다.

김희연 님 : 오늘 정말 중요한 모임을 중간에 뿌리치고 JTS에 참석하였습니다. 모둠활동 안 될 지도 모르는데 갈까 말까 잠시 고민하다가 늦게라도 오길 정말 잘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많은 도반들과 JTS를 해보지를 않았는데 도반들하고 같이 하니깐 혼자보다는 훨씬 힘도 되고 여기는 삼천포니깐 아는 사람도 없겠다 싶어 목소리 마음껏 내도 아무 거리낌도 없고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갑수 님 : 저는 아는 분들에게 얼굴이 많이 팔려서 앞으로 착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입니다.

박선영 님 : 한 분 한 분 모여서 많은 인원이 되고, 천 원이 모여서 무서운 힘을 내는 것 같습니다.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최덕희 님 : 조금 늦게 와서 아쉽네요. 조금 더 했으면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잘 전달하겠습니다. 목청껏 외쳤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전달하겠습니다. 목청껏 외쳤습니다.

JTS 거리모금을 정리하고 한 분도 빠짐없이 행복학교 홍보가 이어졌습니다.

가정의 달, 선물보다도 중요한 것은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하는 시간이 아닐까요?
“모두 내 아이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5월 축제에도 JTS 거리 모금과 행복학교 전단지를 들고
기쁜 마음으로 축제 속으로~ GO~ GO~~

글_박선영 희망리포터(진주정토회 사천법당)
편집_목인숙 (경남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