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평화전망대에 걸려있는 강 건너 북녘 땅의 사진은 오갈수 없는 안타까움으로 인하여 더욱 선명하게 뇌리에 남아 있습니다.▲ 강화 평화전망대에 걸려있는 강 건너 북녘 땅의 사진은 오갈수 없는 안타까움으로 인하여 더욱 선명하게 뇌리에 남아 있습니다.

부평법당의 통일정진 담당자인 이의복 님은 매주 토요일 아침 6시이면 어김없이 법당의 불을 밝힙니다.
경전반 졸업 후 소임을 하나 맡아야 한다고 하니, 직장 근무를 하는 그녀로서는 토요일에는 시간을 낼 수 있을 것 같아, 처음에는 별 생각 없이 맡게 되었다고 합니다. 진행하다 보니 어느새 75번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아무도 오지 않는 날에도 ‘어차피 하기로 한 것 혼자서도 합니다!’ 라는 마음으로 결코 쉬는 주말 없이 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과했는지 멈추지 않는 코피를 틀어막아 가며 통일기도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팔이 부러져 절을 할 수 없을 때에는 깁스를 하고 나와 주력을 해가며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 나갔습니다. 하면 할수록 마음 속에 커져가는 그 무엇이 자리 잡는 것을 느낀다고 합니다.
민족의 염원인 통일의지와 간절해지는 평화통일에의 열망, 또한 일주일을 돌아보며 참회와 회향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참으로 소중한 시간이 된다고 합니다.

매주 토요일 아침 6시 300배 통일정진 기도를 하는 이의복 님▲ 매주 토요일 아침 6시 300배 통일정진 기도를 하는 이의복 님

지성이면 감천이었을까요. 통일정진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게 되는 도반님들이 한 명 두 명씩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매주 300배 기도에 동참하는 조명숙 님과 새로이 부평법당 책임팀장 소임을 맡아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권은하 님 ,어느 날 발원문의 절절한 문구에 매료되어 통일의지를 발심하신 황명희 님, 희망리포터인 김덕원, 이렇게 도반들이 의기투합하여 한 달에 한 번씩 강화법당 주최 강화평화전망대의 통일정진 300배 기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통일의지를 다져가고 있습니다.
관심을 보이며 함께 동참하고자 하는 도반님들의 문의도 늘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좌로부터 이의복 님, 황명희 님, 권은하 님, 필자. ▲ 좌로부터 이의복 님, 황명희 님, 권은하 님, 필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하였나요. 부평법당 꽃보다 그녀들 중 애교를 담당하고 있는 황명희 님은 오랜 수행생활을 통하여 우러나오는 아량과 배려로 팀에 활력을 주고 있습니다. 순진무구한 모습과 깊은 자비보살행은 90세가 넘은 노모를 모시고 남편과 자녀들에게 헌신해오며 게을리 하지 않은 자기성찰의 결과라 보여 집니다.

부평법당 통일정진기도 담당자인 이의복 님의 나누기는 언제 들어도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깊은 울림이 있습니다. 어느 날 시어머님의 서운한 감정을 쏟아내는 필자에게 '말로는 모든 것을 내려놓는다고 하여도 부지불식간에 원망이 나오는 것은, 아직 마음에 응어리를 풀지 못하였기 때문이지요' 하며, '순간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제어할 수 있어야 진정한 수행이 이루어진다고 봐요' 하며 조곤조곤 풀어놓았었습니다. 또한 필자가 집에 돌아와서도 ‘내가 그랬구나!’ 하는 참회를 할 수 있는 조언을 아끼지 않습니다.

▲ "마음에 응어리가 다 풀리면 원망의 소리도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하는?이의복 님의 지극한 발원모습?

직장근무에, 정토회 소임에 한없이 밀려드는 일의 홍수 속에서도 늘 깨어서 스스로를 돌아보며 부평법당의 중심축을 잡아주는 미소천사 권은하 님의 의지력은 다른 도반님들의 의지처가 되어 주고 있습니다. 그녀가 가는 곳엔 언제나 신뢰와 안심이 함께 하지요. 이런 도반님들과 함께하는 통일정진 기도는 삶의 또 다른 보람이자 배움이 되고 있습니다.

'대한국민이면서 나의 통일의지는 몇 도인가?' 하는 뉘우침과 양심의 가책이 통일정진 기도에 참여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는 그녀들은, 강화 통일기도 후 진솔한 마음 나누기를 통하여 더욱 돈독하여지고 함께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비록 300배를 다 채우지 못해도 3,000배 하는 자세로 절을 하였다며,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 혼자만 고립되는 듯한 북한 고위세력이 숨쉬고 의지 할수 있는 남한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절을 하였다는 분...
이렇게 가까운 강 건너 북한 땅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며, 저 바다를 건너 탈북하셨던 집안 어르신의 이야기를 상기하며 법당통일기도와 강화 평화전망대 통일기도에도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시는 분...
통일이라면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 부르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몰랐던 사람이 통일의병이 되고, 통일교육과 통일정진기도를 통하여 어떻게 평화통일을 할 것인가라는 방법을 고민하고, 방법이 분명히 있을 것이며 평화통일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지를 키워가는 분 등 나눔 속에 성장이 있고 배움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전쟁을 겪어보지 않은 세대로 역사는 흐르고 있습니다.
이제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면 직접 전쟁을 겪었던 세대들은 역사와 함께 기록으로만 남게 될 것입니다.
통일의 주역은 어떤 생각으로 민족중흥의 절대 과제인 평화통일을 이룰 것인가.
우리의 다음세대는 그래서 더욱 현명해야 하고 합리적으로 평화 통일을 이루어내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나누기를 통하여 통일 미래를 꿈꾸어 보는 우리들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강화 평화전망대에 함께한 꽃 보다 그녀들 _ 좌로부터 황명희 님, 권은하 님, 이의복 님▲ 강화 평화전망대에 함께한 꽃 보다 그녀들 _ 좌로부터 황명희 님, 권은하 님, 이의복 님

부평법당의 꽃보다 그녀들...
모습은 연약하여 나라를 떠받칠 기둥은 못 되어도 정신력과 의지력 만큼은 결코 연약하지 않은 그녀들입니다.
분단 70년의 아픔과 상처를 극복하고 그 위에 민족중흥의 원대한 뜻을 살릴 수 있도록 위대한 대한민국인으로 세계 속의 문화와 정신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국민적 성장을 이루어 갈수 있기를 간절히 발원합니다.

그녀들의 간절한 소망으로 평화통일의 연꽃이 전국 방방곡곡에 활짝 피어서 강 건너 이북 땅에도 대자비의 불성이 만개하기를 매일 아침 정진 속에 함께 염원하겠다는 그녀들입니다.

그녀들의 간절한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염원하며 마음 모아 합장 올립니다.
꽃보다 그녀, 통일도반님들을 응원합니다!

글_김덕원 희망리포터(인천 정토회 부평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