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의하루

서원행자대회
우리는 모자이크 붓다, 참 소중한 존재입니다

오늘 아침은 예불과 천일결사 기도를 마치자, 모두들 바삐 움직였습니다. 대의원회의를 마무리 하고 서원행자들을 맞이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스님은 대의원회의 회향식을 마치고 한국제이티에스, 에코붓다, 좋은벗들 3개 사단법인의 총회에도 참석해야 해서 일찌감치 백화암에 올라왔습니다.

먼저, 대수련장에서는 이번 대의원회의의 회향식이 있었습니다. 회향법문에서 스님은 참가한 대의원들에게 먼저 수고했다 격려하였습니다.

“우리가 혼자라면 이렇게 하루 종일 수련하지도 못 하고, 또 이렇게 하는 게 큰 고통으로 느껴질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150여 명이 같이 하니까 가능한 거예요. 새벽에도 다른 사람들이 일어나니까 나도 벌떡 일어나게 되고, 다른 사람들이 앉아있으니까 나도 같이 회의하고 그러지요. 그러다 보니 이렇게 같이 해 나가게 되는 거예요. 이것이 대중의 힘입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 ‘좋은 도반을 만난다는 것은 수행의 전부다’라고 말씀하셨던 겁니다. 좋은 도반을 만나면 수행이 저절로 이루어지기 때문이지요. 지난 이틀 동안 안 보던 서류를 흐릿한 눈으로(모두 웃음) 보느라, 또 안 하던 회의를 내내 앉아서 하느라 수고들 많이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회의를 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중지(衆智)를 모으기 위해서입니다. 한 명의 뛰어난 천재보다 열 명, 백 명의 대중들의 지혜를 모르는 것이 더 나은 일이니까, 정토회가 앞으로 바른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 우리 모두의 지혜를 한 곳으로 모으자는 뜻입니다. 둘째, 자율적으로, 주인으로 임하기 위해서입니다. 결정되어서 내려오는 일을 실행하려하면 사실 그 일은 ‘내 일’이 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위에서 시켜서 하는 일이다’ 싶으면 나도 모르게 종속적이게 되고, 또 나태하게 되어서 억지로 하게 되지요. 그래서 일을 할 때 즐겁지 않은 거예요. 그런데 자기가 결정한 일을 할 때 그 일은 ‘내 일’이 됩니다. ‘내 일’이 되면 그것은 ‘즐거운 놀이’가 됩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회사에서 이곳으로 1박 2일 연수를 온 것이라면 벌써 입이 주먹만큼은 나왔을 거예요.(모두 웃음) 그런데 여러분들은 지금 자발적으로 참여했기 때문에 육체적으로는 다소 힘들지만 정신적으로는 좋은 거예요. 그런 것처럼 우리가 이렇게 모여서, 회의에 참여해서 나의 의견도 내고, 그래서 의사가 결정이 된다면 그것은 곧 ‘내 일, 내 것’이 되는 겁니다. 그러면 일을 할 때 자율적으로, 책임의식을 갖고 하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부처님께서 대중들에게 ‘자주 모여서 의논하라’고 말씀하셨던 겁니다.

대중이 불화가 생기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제일 큰 이유는 이익을 공유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함께 노력해서 이익이 생겼는데 그것을 같이 나누지 않고 혼자 다 먹어버리면 불만이 생기고, 그것이 쌓이면 갈등을 빚게 되는 겁니다. 다음으로, 의견을 조율하지 못해도 불화가 생깁니다. 즉 ‘내 의견이 무시된다. 내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불만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공동체가 화합하려면 이익을 공유하고 의견을 맞춰야 하는 겁니다. 그러면 ‘의기투합’하게 되는 거에요. 비록 우리가 가난하게 살더라도 이익을 공유하고 서로 의견을 맞추어 나가면 의기투합이 되기 때문에 아무리 어려운 난관이 오더라도 그것을 극복해 나갈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가 이틀 동안 집중할 수 있었던 것도, 똑같은 밥 먹고, 똑같은 잠자리에서 자고, 똑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면서 일을 했기 때문입니다. 잠자는 게 서로 달라도 불만이 생기고, 먹는 게 서로 달라도 불만이 생기고, 회의 자리가 서로 달라도 불만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의 의견만 받아들여지고, 다수의 의견은 무시가 된다면 그 다수는 회의에 재미도 못 느끼고, 점점 ‘내 일’이 아닌 것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회의시간에는 말이 없다가 회의가 다 끝나고 밖으로 나갔을 때 ‘그게 말이 되나?’ 이러면서 소위 뒷담화 하게 되는 거예요. 의견을 수렴하는 통로가 원활하지 못하면 그런 문제가 생깁니다.

그래서 소통의 핵심은 내가 말하는 것을 상대가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말하는 것을 내가 들어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보통 ‘소통이 안 된다’는 말을 ‘상대가 내 말을 안 듣는다’는 뜻으로 생각하는데, 정확하게는 ‘내가 상대의 의견을 받을 준비가 안 되어있다’는 뜻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소통의 최고 덕목은 ‘상대의 의견을 내가 듣는다’는 겁니다. 잘 들어주면 아이들과도 소통이 잘 됩니다. 들어주는데 소통이 안 될 이유가 없지요. 내 말만 하고, 나만 말하니까 상대가 안 들으려고 하니 소통이 안 되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우리가 이렇게 회의를 하는 세 번째 이유는 우리의 화합을 위해서 입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회의를 하는 이유 중 첫 번째는 중지를 모으기 위해서, 두 번째는 자율적으로 하기 위해서, 세 번째는 화합을 위해서 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좀 길기도 하고, 때로는 지루하기도 한 이 회의를 그렇게 오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우리는 자연스레 정보도 공유하게 되지요. 조금 후에는 서원행자들이 참여할 텐데, 그분들은 왜 참여를 하는 걸까요? 그분들은 오늘 각각 서울, 대구, 부산, 광주에서 출발해서 여기까지 와서는 그냥 설명만 듣고 돌아가게 되거든요. ‘요즘 같은 세상에 결과만 받아 볼 바에야 집에서 받아 봐도 될 텐데, 쓸데없이 먼 길을 왔다가 돌아가느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공유’하기 위해서 그러는 겁니다. 그래도 서로 얼굴을 보며 설명을 듣고, 의문이 있으면 손을 들고 질문도 하고 그럴 때 우리는 공유하게 되는 겁니다. 같은 서원행자로서, 그가 행정처나 대의원회에 임원을 맡았거나 아니면 아무 것도 맡지 않은 무임소임원이라도 함께 공유하기 위해서 같이 모이는 겁니다. 정토회의 모든 정보가 공유되어 있어야 내일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대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무 권리도 없이 그저 의무로 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의견도 있었고, 지난 선거 때의 경우를 보더라도 투표장에 와서 그냥 앉아있는 것보다는 자신들도 투표권을 행사하고, 또 자신들에게도 문제를 제기하고 확인할 권리가 있다는 걸 알게 된다면 훨씬 더 적극적으로 참여 할 수 있고 공유의 정도도 훨씬 높아지겠다는 의견이 있어서 이번에 회칙을 보완 했습니다. 이번에 보완된 건 ‘정토회의 미래에 대한 구상’ 부분을 대중적으로 하는 기구가 없었는데, 말하자면 ‘지금까지 지도법사 혼자서 미래에 대해서, 정토회의 나아갈 방향을 그렸고, 그것이 조금씩 실현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이제는 그렇게 해서 될 게 아니라 대중들 중에서 선출된 분들이 중지를 모아서 정토회의 미래에 대한 구상을 해 나가는 기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저도 그 대중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좀 더 장기적인 구상, 예를 들어 ‘이번 만일의 마무리를 어떻게 지을 것인가? 그리고 다음 만일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또 정토회가 이 세상의 수많은 종교단체나 사회단체 가운데 하나가 아니라 훗날 그때 정토회가 있어서 불교가 제 역할을 할 수 있었고, 대한민국이 국난을 극복 할 수 있었고, 현대문명의 막바지에서 미래문명의 길을 새로 열 수 있었다고 할 만큼 유의미한 정토회가 되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하는 구상을 제공할 생각입니다. 그런 정도의 계획을 세워야 우리가 이렇게 불편한 데서 잠자고, 거친 음식 먹으면서 수고할만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들과 여러분 주변의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서로 비교해 보면, 뭔가 좀 다르지요? 여러분들은 부모나 자식, 남편이나 아내, 또는 친구나 직장동료들로부터 ‘넌 왜 그렇게 사느냐? 뭣 때문에 그렇게 사느냐? 왜 절에 빠져서 다니느냐?’는 말을 많이 듣지요? 그런데 지금은 우리가 왜 이렇게 살아야 되는지, 얼른 대답할 수 없을 거예요.

‘극락에 가려고 그러느냐?’ 아닙니다.
‘다음 생에 왕으로 태어나려고 그러느냐?’ 아니에요.
‘돈을 많이 벌려고 그러느냐?’ 아닙니다.
‘그럼 무엇 때문에 그렇게 사느냐?’

대답하려하면 참, 말하기 곤란하잖아요.(모두 웃음) 우리가 왜 이렇게 사는지 몰라서가 아니라 말해 봤자 상대가 들으면 미쳤다고 할 것이라서 그냥 빙긋이 웃고 맙니다. (모두 웃음) 그래서 ‘내일은 안 나갈 거지?’ 해도 빙긋이 웃고 말지요. (모두 웃음) 그래서 내일부터는 안 나가겠지’라고 상대는 생각할지 몰라도, 다시 아침이 오면 여러분들은 또 나오잖아요.(모두 웃음) 그러는 이유는 뭡니까? 우리의 뜻은 미래를 향해 있지, 지금에 놓여있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여러분들께서 부처님의 법을 올바르게 이해한다면 돈이 좀 있다고 ‘내가 부자다’ 하고 목에 힘주지 않습니다. 만약 그런다면 그 사람은 수행자가 아닙니다. 또 여러분이 대통령이나 장관, 또는 시장이나 도지사처럼 사회적인 지위를 얻거나 의사나 변호사 같은 직업을 갖게 되었을 때 목이나 어깨에 힘을 주면서 ‘내가 누군데!’ 한다면 그것은 수행자로서 정말 헛된 일입니다. 저 또한 조금이라도 ‘내가 스님인데!’ 한다면 이것 또한 헛된 일입니다. ‘내가 남자인데! 내가 너보다 나이가 많은데! 내가 너보다 경험이 더 많은데!’ 또는 ‘내가 법사인데! 내가 서원행자인데! 내가 대의원인데!’ 한다면 이것 또한 정말 헛된 일입니다.

다만 우리에게 지도법사나 행정처장이나 대표나 대의원이라는 역할이 주어졌을 뿐이고, 의사나 변호사라는 역할이 주어졌을 뿐이기 때문입니다. 마치 연극배우가 무대 위로 올라갔을 때 잠시 왕 역할을 하고, 잠시 종의 역할을 하듯이, 우리도 잠시 그런 역할을 맡아서 할 뿐이지, 그게 대단한 줄 착각을 한다면 우리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어긋나게 사는 것이 됩니다. 그래서 우리 정토회에서는 ‘근본불교로 돌아가자. 붓다의 정신으로 돌아가자’고 주창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저는 ‘이 좋은 법을 통해서 새로운 문명의 대안을 만든다는 게 정토회의 근본취지다’ 라는 말씀을 드리려는 겁니다.

우리는 과거의 좋은 전통을 계승해 왔고, 붓다의 법을 계승한 정통자로서의 자신감은 갖되, 그런 과거를 먹고 살기만 할 게 아니라 미래의 인류에게 희망을 제시하는, 미래를 향한 길로 가야 된다는 관점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참으로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여러분 한 명, 한 명이 이 미래를 계획할 수 있는 겁니다. 이 중에 한 사람만 빠져도 안 됩니다. 모자이크가 한 개만 빠져도 모양이 안 맞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니까 여러분 각자가 매우 소중한 줄 아시고, 부족한 실력, 부족한 능력이지만 최선을 다하자는 다짐을 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후에 서원행자들 오시면 함께 또 해 봅시다. 아는 걸 또 설명하더라도 ‘난 아니까 그냥 집에 일찍 가겠다. 나는 아니까 산책이나 하겠다’ 하지 말고, 늘 처음 하듯, 서원행자와 같이 어우러져서 의견을 공유하면서 방향을 함께 잡아주시면 좋겠습니다.”

150여 명의 대의원, 한 사람도 빠져서는 안 되는 150 조각의 모자이크 하나하나에 기운을 심고 회향식은 마무리되었습니다.

3개 법인 총회 회원들이 공양을 일찌감치 마치고 원력당으로 모였습니다. 각 사단법인의 사업계획은 이미 대의원 회의를 통해 충분히 논의되고 점검되었으므로 각 법인의 회원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총회에 임했습니다. 총회를 마치고 스님은 총회 회원들에게 제안하였습니다.

“이렇게 모인 김에 몇 가지 이야기를 합시다. 이번에는 그 동안 집중하지 못했던 평화 인권 부분의 좋은벗들과 환경 부분의 에코붓다 활동을 강화해야 합니다. 현재로 인력이 사무국장만 배치되어 있어서 에코붓다와 좋은벗들의 사무국장님은 적극적으로 사람을 물색해서 팀장, 담당자를 각각 구하세요. 현재 행정처에는 여력이 없으니까 행정처에만 의지하지는 마시고요.”

사회활동 분야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직접 발로 뛰어 사람을 구하도록 하라는 것 외에 8월에 있을 역사기행의 참가자 구성 문제, 내년 성지순례의 코스 부분을 이야기 하며 미리 준비하고 계획하도록 하였습니다.

사단법인 총회를 마치고 원력당을 나서자 왠지 공기가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수련원이 다시 북적입니다. 서원행자대회에 참가하는 서원행자들이 전국에서 속속 도착하기 때문이었습니다. 대수련장은 ‘서원행자대회’로 준비 완료되었습니다. 스님은 400여 명의 서원행자들에게 입재법문을 하였습니다. 입재법문을 마치고 대중부, 공동체, 사회활동위의 소개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서원행자들과 다시 소개 시간을 가지니 무대가 꽉 차서 그득하였습니다. 소속별로 자기 이름과 소임을 소개하는 특별할 것 없는 소개시간이고 행사 때마다 하는 소개시간인데 웃음이 제일 많이 나는 시간도 이 시간입니다. 스님도 이 시간은 꼭 참가하며 제일 많이 웃습니다.

소개시간을 마친 후, 이번에 새롭게 서원행자가 된 25명의 신규서원행자 환영식이 있었습니다. 여법하게 신규 서원행자를 맞이하는 시간을 가지고 공양을 한 후, 대의원 대회 보고와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틀 동안 자리를 뜨지 않고 내내 이야기 했던 대의원에게는 반복되는 내용이었지만 다시 듣다 보면 새겨지는 부분도 새롭습니다. 천일준비위원회의 9차년 사업 발표까지 마무리된 후, 사회자는 스님께 정리말씀을 요청하였습니다.

“사회자가 제게 정리말씀을 하라고 했습니다만, 특별히 정리할 말은 없습니다. 이 시간에 오히려 여러분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이 좋겠네요. ‘3분 스피치’ 시간이 늘 있었는데 이번에는 없네요. 무슨 말이든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 분은 앞으로 나와서 3분 동안 말씀해 보세요. 제게 질문할 내용이 있는 분도 해도 되겠습니다. 질문 있으신 분 다섯 분, 3분 스피치 하실 분 다섯 분해서 이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스님이 장을 펼치니 너도나도 앞으로 나가서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천준위 보고를 듣고 제안 내용이 있었던 서원행자, 천일결사 입재식 할 때 비행기타고 오느라 시간에 딱 맞추지 못해서 소개시간을 놓치게 되면 서운해 한다는 제주정토회, 통일노래 개사를 해서 부르고 들어간 거사님 등 여러 분들이 자유롭게 참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회향식을 통해 법륜 스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난 30년 간 정토회는 고단한 시기를 견뎌왔습니다. 이제 땅 속에서 싹을 틔우고 세상에 겨우 고개를 내민 수준입니다. 이제 봄날이 왔고 쑥쑥 자랄 일만 남았습니다.

최근 10여 년 동안 활동하던 분들이 외부로 나가고 새로운 활동가가 대신하게 되었습니다. 또 새로운 사업을 개척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새로운 사람은 서투르지만 훨씬 더 신경 써서 일을 해야 합니다. 긴장하라는 뜻이 아니라, 해오던 대로 대충할 수 없게 된다는 말입니다. 하나하나 점검하고 검토하고 시행착오를 거듭해서 새로 해야 하는데 이것이 우리 사회 변화에 큰 충격을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정토회는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고 봅니다.

이런 상황에 물적 토대까지 결합하게 되면 조금 더 속도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마치 날씨처럼 봄기운이 감도는 만물이 소생하는 시기에 들어섰으니 여러분, 마음껏 활동하세요. 눈치 너무 보지 말고 이 좋은 길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제안도 하고 활동도 해보는 방식으로 적극적으로 해 보세요.”

대의원을 포함한 400여 명의 서원행자들은 발걸음도 가볍게 수련원을 내려갑니다. 바로 내일부터 할 일들이 많겠지만 머릿속에는 미래의 구상이 담긴 수채화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한 번 해 볼만 합니다.

함께 만드는 사람들
임혜진 심규선 정란희 손명희 조태준

전체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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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스님.항상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요.

2017-03-01 11:30:53

김은영

스님 감사합니다

2017-03-01 11:09:53

길상

소통의 핵심은 내가 말하는 것을 상대가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말하는 것을 내가 들어주는 것’입니다.

2017-03-01 09: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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