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의하루

2017. 04. 05 행복한 대화, 동대문구청 편
인생은 밤송이 속에 든 밤을 먹는 것과 같은 것

비가 옵니다. 스님은 아침부터 평화재단에서 찾아오신 손님맞이와 회의로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오후가 되어 빗방울이 굵어졌습니다. 오늘은 동대문 구청에서 ‘행복한 대화’ 강연이 있었는데 구청장님과 강연 전에 잠깐 만나기로 해서 조금 일찍 나섰습니다. 빗길에 길이 많이 막혔습니다. 예정했던 시간보다 3분이 늦었습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님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몇 번 만나 뵌 적이 있는 터라 구청장님은 살갑게 스님과 안부 인사를 나눴습니다. 동대문구의 어려운 점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시작되어 구심의 개발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오랜 동안 살고 있던 사람에게 재개발아파트가 주어지지 않고 그 지역을 떠나야하는 문제 때문에 구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이야기가 한창 진행되느라 강연 시작 시간을 놓쳐 두 분은 서둘러 강연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스님은 무대에 올라가 강연을 바로 시작하기에 앞서 ‘이야기를 나누느라 구청장님 인사말씀 순서를 놓쳤다’라고 이야기하고 구청장님의 인사말을 우선 듣고 강연을 시작하였습니다.

대강당에서 진행된 ‘행복한 대화’에는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동대문구 구민들이 자리를 가득 메워 주었습니다. 모두 열 개의 질문지로 스님과 질문자가 ‘대화’ 하였는데 이 중에서 인간 관계에 대한 대화와 ‘행복한 삶’을 살기를 절실히 바라는 여성분의 대화, 두 가지를 싣습니다.

“저는 인간관계에 대해서 여쭤보겠습니다.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걸 참기가 되게 힘들더라고요. 그런 상황이 됐을 때 제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생활해야 될까요?”

“회사라면 그 회사를 그만두면 되고, 남편과의 관계라면 그 사람과 이혼을 하면 되지요.”

“그게 사장님이 될 수도 있고요.”

“그럼 회사를 그만 둬야죠.”

“제가 좋아하는 친구의 친구가 될 수도 있어요.”

“그럼 두 친구를 모두 포기해야지요.(모두 웃음) 질문자가 욕심이 많네요. 좋은 건 갖고, 싫은 건 버리겠다는 거잖아요. 나쁜 걸 버리려면 거기 붙어있는 좋은 것도 같이 버려야 되는 거예요.”

“그런데 그렇게는 살 수가 없잖아요.”

“왜 살 수 없어요? 질문자는 지금 저한테 ‘밤송이 안에 든 밤이 먹고 싶어서 밤송이를 까려니까 가시에 자꾸 찔려서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라고 묻는 것과 같아요. 밤이 먹고 싶으면 가시에 좀 찔려야 되겠지요? 안 찔리려면 까는 방법을 좀 연구해야 되겠지요? 무엇보다 가시에 찔리기 싫으면 밤을 안 먹으면 되잖아요. 그런데 질문자는 지금,

‘가시에 찔리는 게 싫으면 밤을 먹지 마라.’
‘밤 안 먹고 어떻게 살아요?’
‘그럼 가시에 좀 찔려라.’
‘어떻게 가시에 찔리는 걸 참아요?’(모두 웃음)
이러는 거랑 같아요. 그런 걸 욕심이라고 해요. 질문자는 지금 밤 알맹이만 공짜로 먹으려는 거예요.”

“좀 덜 찔리는 방법은 없을까요?”(모두 박장대소)

“먹고는 싶은데 밤 가시에 덜 찔리고 싶다고요? 그럼 가시가 못 뚫고 들어오게 가죽장갑 끼고 밤송이를 까면 되는 거예요. ‘아, 저 사람 말버릇이 저렇구나. 저 사람 행동이 저렇구나’ 하고, 질문자는 그 사람의 가시를 볼 게 아니라 그 안에 든 밤 알맹이를 먹을 것만 생각해야지요. 사장이 말을 어떻게 하든, 행동을 어떻게 하든 질문자는 신경 쓸 필요 없이 일해 주고 월급만 받으면 되는 거예요. 사장의 성질이 어떻든, 그것은 사장, 자기 문제니까요. 성질이 더러우면 사장 마누라가 힘들겠지, 질문자가 힘들 게 뭐가 있어요? (청중 웃음) 사장이랑 질문자가 같이 사는 것도 아니니까 그저 회사에서 일할 때 잠깐 만나면 되는 건데요. 이렇게 가볍게 생각하세요.”

“순간, 순간 욱하고 올라오는 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욱하는 건 질문자 성질이 더러워서 그렇지요.(모두 웃음) 그 사장의 문제가 아니라. 밤 가시에 찔렸다고 ‘욱, 욱’ 하면 그건 질문자가 성질이 더러운 거예요. 밤을 먹으려면 가시에 찔려도 참고 까야 되고, 찔리기가 싫으면 밤송이 째로 버려버리면 되지요.”

“그럼 친구관계에서도 마찬가지로 제가 참아야 되나요?”

“항상 ‘밤송이 속에 든 밤을 먹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돼요. 그런데 가시가 싫으면 밤을 포기하세요.”

“그걸 포기하기가 되게 힘든데요.”

“그러면 가시에 찔려야 된다니까요.(모두 웃음) 불평하지 말고요. 이 자리에 구청장님도 계시는데 ‘매일 주민이 와서 항의를 하고, 데모를 해서 구청장 못 해 먹겠다’ 싶으면 그만두시면 돼요. 하겠다고 줄 서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모두 박장대소) 그런데도 하고 싶으면 그냥 하면 돼요. ‘주민의 항의, 민원’ 이런 건 늘 구청장을 따라다니는 거니까요.
제가 가끔 평화문제나 사회문제에 대해 얘기하면 댓글에 ‘중이 정치하려고 그러느냐?’는 식의 비방 댓글이 엄청나게 달려요. 그럼 저는 선택을 해야지요. 그런 댓글이 싫으면 사회 문제 이야기를 안 하면 되고, 사회 문제 이야기를 하려면 그런 비방 댓글을 감수해야 되는 거예요. 어떻게 그걸 일일이 따라다니면서 잡아가지고 고발을 하겠어요?(모두 웃음)”

“그러니까 저에게 조금이라도 이익이 되는 쪽을 선택하라는 말씀이신가요?”

“그렇지요. 그런데 자꾸 화를 내면 누가 손해예요? 욱하면 그 욱하는 만큼 질문자가 손해를 보는 거지요.” (모두 웃음)

“잘 알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저한테 ‘남편이 술을 많이 마셔서 힘들어요’ 하면 제 이야기는 간단합니다. ‘그럼 안 살면 되죠.’ 그럼 또 여러분이 ‘애가 있어서요’ 하면 ‘그럼 살면 되요.’ 그러니까 좋은 것만 취하겠다, 밤만 쏙 빼먹고 가시는 안 찔리고 싶다는 건데, 그 밤이 가시 속에 들어있는 걸 어떻게 해요? 달리 방법이 없잖아요.
그런데 잘 생각해 보세요. 그 밤이 가시 속에 들어있는 게 나한테 유리한 것도 있어요. 만약 그 밤이 가시 속에 안 들어있다면 다람쥐가 아주 쉽게 다 먹어버리겠지요? 그럼 내가 밤 주우러 갔을 때 남아있을 밤이 없어요. 밤이 가시 속에 들어서 다람쥐도 그걸 까먹기가 어려우니까 도토리는 까먹어도 밤에는 손을 못 대서 밤이 내 차례까지 돌아올 수가 있는 거예요. 이런 걸 보면 가시가 나한테 유익한 거죠? 그러니까 회사 사장이 그렇게 문제가 많으면 직원들이 다 도망갈 거 아니에요? 그럼 그곳에 일자리가 생기니 질문자에게 이익이지요.(모두 박장대소)

사장이 질문자에게 하는 말이나 행동이 법률적으로 문제가 될 것 같으면 고발을 하면 돼요. 그런데 그냥 사장의 성격이 좀 급하고, 말이 좀 험하다는 걸 고발해 봐야 법적으로 처벌은 안 될 거예요. 그러면 질문자가 그런 사장이 있는 회사를 그만두든지, 웃으면서 넘기며 회사를 다니든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있으면서 계속 속상해 하면 누구만 손해예요? 질문자만 손해예요. 질문자는 자기가 똑똑한 줄 아는 것 같은데, 제가 볼 땐 어리석어요. 밤송이 까면서 계속 밤 가시 갖고 툴툴 대는 사람과 똑같다는 거예요. 세상을 사는데 그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질문자한테 기회도 있는 거예요. 쉬운 일은 누구나 다 하려고 하기 때문에 질문자한테까지 기회가 안 오거든요. 항상 그걸 생각해야 돼요.”

“네. 감사합니다.”(모두 박수)

‘밤송이 안에 든 밤을 먹는다고 생각하라’는 스님의 비유가 쉽게 다가왔습니다. 가시로 무장된 껍질 속에 있는 밤, 밤을 먹으려면 가시에 찔릴 수밖에 없고 가시에 찔리는 게 싫다면 밤을 먹겠다는 생각을 내려놓아야한다는 이치에 이해가 쏙쏙 되었습니다. 경쾌하게 질문한 젊은 여성의 힘찬 ‘감사합니다’ 인사에 기분이 산뜻해졌습니다.

시계가 9시를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이제 마무리가 되려나 할 즈음, 스님은 다음 질문자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한 여성분이 주저하며 일어났습니다.

“오랜 주저 끝에 용기를 내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결혼 36년차 주부입니다. 14년 전, 제가 바람을 피웠습니다. 남편에게 용서를 구하고 온 가족이 이사한 뒤, 딸 둘을 키우며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는 시간이 지나면 남편과의 관계가 좋아지리라 생각했는데, 지금 한 지붕 아래에서 말 한 마디 하지 않고 살고 있습니다. 그 일이 있었던 때에 21살, 23살이었던 딸들은 이제 다 컸어요. 큰딸은 결혼도 해서 아이도 낳았습니다. 그러나 14년간 저희 부부는 ‘한 지붕 두 가족’의 삶을 살았어요. 아이들도 고통스러운 시간들을 보냈을 겁니다. 제가 한 잘못으로 이리 되었으니 참으며 살면 언젠가 좋은 날이 있으리라는 기대로 살았는데, 지금은 희망이 보이지 않습니다. 남편의 마음속엔 저의 잘못이 여전히, 뚜렷이 각인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남은 삶들도, 이제까지 그랬듯이 속죄하며 고통스럽게 살아야 할까요? 제가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 할런지요. (울먹이며)

스님, 솔직히 저는 이제 모든 굴레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싶습니다. 제 잘못과 자식과 남편이라는 굴레를 벗어던지고 남은 인생은 자유롭고 싶습니다. 이제는 아이들을 통한 행복 말고, 저 자신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싶습니다. 저의 이런 바람이 욕심일까요? 스님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누구나 다 행복할 권리가 있다.’ 이 말에 동의하십니까?”

“(청중들) 예.”

“‘얼굴이 검은 사람도 행복할 권리가 있고, 여자도 행복할 권리가 있고, 장애가 있는 사람도 행복할 권리가 있고, 고아로 자란 사람도 행복할 권리가 있으며 어릴 때 성추행을 당한 경험이 있는 여자도 행복할 권리가 있다.’ 이 말에 동의하십니까?”

“(청중들) 예.”

“그러니 질문자도 행복할 권리가 있어요.”

“감사합니다.”

“질문자가 잘못한 건 사실이지만, 잘못한 사람도 행복할 권리가 있어요. 범죄인도 숨 쉴 권리가 있어요, 없어요?”

“(청중들) 있어요.”

“범죄인도 밥 먹을 권리가 있어요, 없어요?”

“(청중들) 있어요.”

“예. 그러니 질문자가 그때 잘못한 건 잘못한 거고, 그런 잘못의 과보는 과보대로 받되, 그 한 가지 이유로 죽을 때까지 괴롭게 살아야 할 이유는 하나도 없습니다. 자식을 스무 살까지 키웠다면 자식에 대한 부모의 의무는 그걸로 끝입니다. 더 관계를 맺을 것인지, 안 맺을 것인지는 질문자가 선택하면 돼요. 그러니까 질문자는 남편과 대화를 해 보세요. 질문자가 ‘내가 부족한 건 부족한 거고, 잘못한 건 잘못한 거다. 그런데 혹시 당신, 나한테 원하는 게 있느냐? 내가 어떻게 해 줬으면 좋겠느냐?’고 물어서 남편이 원하는 것을 질문자가 할 수 있으면 하세요. 그런데 질문자가 ‘우리, 다시 한 번 행복하게 살아보자’고 말을 건넸을 때 남편이 ‘나는 너하고 말하기 싫다’고 거부하면 ‘그럼 이혼을 해 주겠느냐?’고 물어보고 ‘이혼을 해 주겠다’고 하면 지금이라도 이혼해서 질문자가 파출부를 하든지 해서 행복하게 살면 되고, ‘이혼만은 안 된다’고 남편이 말하면 별거하고 사시면 돼요. 더 이상 질문자가 불행하게 살아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런데 질문자는 선택을 잘해야 해요. 지금 질문자의 마음은 헤어지고 싶을지 몰라도 막상 이혼을 하든, 별거를 하고 나가서 살아보면 질문자에게 경제적인 문제나 여자 혼자 살면서 부딪치게 되는 여러 가지 문제들 때문에 ‘그래도 남편이랑 사는 게 나을 걸 그랬다’는 마음이 다시 생길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예전에 실수했듯이 이번에도 섣불리 결정해서 후회할 일을 또 만들지는 말아야 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신중히 검토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질문자가 백일기도를 하면서 검토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다 싶어요. 질문자가 힘들었던 것만 생각하지 마시고, 질문자의 그런 행위로 인해서 남편이 입었을 정신적 충격에 대해서도 이해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그렇다고 남편한테 직접 말할 건 아니고, 질문자 혼자 절을 하면서 ‘여보, 나 때문에 당신이 얼마나 충격을 받았겠어요. 얼마나 괴로운 시간을 보내셨습니까. 정말 죄송합니다.’ 이렇게 백일기도를 한번 해 보세요. 그렇게 먼저 질문자 마음속 응어리가 풀려야 상대와 대화를 해도 더 이상 죄의식 없이, 저항감 없이 편안하게 대화를 할 수 있게 될 겁니다. 그렇게 질문자가 할 수 있는 데까지 충분히 하신 뒤에 ‘나는 여기까지다. 여기서 끝내자’ 싶으면, 질문자도 자기 인생을 살 권리가 있으니까 자기 길을 가시면 돼요.”

“감사합니다.”(모두 박수)

“예. 다시 한 번 얘기하지만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이 세상에 살아있는 사람은 그 조건이 어땠든, 과거의 경험이 어땠든, 행복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잘했든, 잘못했든, 그걸 떠나서 누구라도 행복해야 해요. 행복할 권리가 있어요.

이것은 우리나라 헌법에도 보장되어 있습니다. 결혼을 보호하는 법도 있지만 혼인상태의 유지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혼인상태를 해제할 법도 규정되어있어요. 우리가 사람으로서의 권리,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권리를 행사하는 게 욕심은 아니에요. 자기에게 주어진 권리를 행사하지 못하는 사람은 착한 사람이 아니고 바보예요. 그리고 남의 권리를 뺏는 사람은 용감한 사람이 아니라 나쁜 사람이에요. 그래서 우리가 민주시민이라면 남의 권리는 침해하지 않되, 자기 권리는 행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여자라고 해서 한때 잘못한 일을 빌미로 평생 죄인처럼 살 필요는 없는 거예요.”

‘아이들을 통한 행복 말고, 남편을 통한 행복 말고 스스로를 통해 행복을 느끼고 싶다’는 여성의 말이 가슴 절절하게 다가왔습니다. 강연장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조용히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스님은 강연을 시작할 때 모두와 함께 했던 이야기, ‘누구나 행복할 수 있다’는 말을 다시 한 번 짚으며 절망으로 가득한 여성분에게 진리를 알게 해 주었습니다. 다른 어떤 말보다 ‘누구나 행복할 수 있다’는 그 말을 가슴 깊이 가지고 돌아갔겠지요?

강연을 모두 마치고 로비에서 책 사인회가 있었습니다. 줄을 서서 사인을 기다리는 사람, 친구의 사진을 찍어 주는 사람 등이 있었는데 스님의 사진을 멀리서 찍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남학생에게 다가가 오늘 강연이 어땠는지 물어보았습니다.

“텔레비전에서 스님의 말씀을 보았는데요, 그때도 명쾌하게 말씀하신다는 느낌은 있었는데 오늘 현장에서 뵈니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함이 있었어요. 그리고 따뜻함도 느껴졌고요. 잘 왔다는 생각입니다.”

“저희 둘이 곧 있을 대통령 선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거든요. 스님 말씀을 듣고 각 정당과 후보자의 공약을 잘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답답했는데 어떻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정리가 되었습니다.”

이 청년들처럼 강연장을 찾아온 많은 사람들이 각자가 하나씩은 가지고 있었을 법한 의문들에 대해서 해결의 실마리를 가지고 돌아가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비는 더 심해졌지만 서초동으로 돌아오는 마음은 참 가벼웠습니다.

함께 만든 사람들
임혜진 정란희 손명희 조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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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비 오는데 밖에서 우산쓰시고 혹은 입구에서 우산도없이 우비만입으시고 안내해주시던 자원봉사자분들 감사드립니다..스님강연 준비하느라 애쓰시던 다른 모든분들도 마찬가지구요..^^고생해주시는 노고가 헛되지않게,얼른 깨우쳐야할텐데 하는 생각이 들던 날이었습니다~스님과 일행분들도 비오는데 고생 많으셨어요^^

2017-04-11 04:12:46

규원

스님의 법문을 들으면 따뜻한 가슴과 누군가가 행복을 찾아감을 함께 공감하며 감동의 눈시울이 붉혀지곤 합니다.
저도 스님을 통해 부처님법을 제대로 보고 많은 어려운시간들을 잘극복하여 지금은 행복하게 살고 있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스님

2017-04-08 16:23:47

김소순

법륜스님 만나서 광명을칮고 하루 하루 행복하게 살고있습니다
진정한 스승님이계셔 다시 삶이 태어난것같습니다
매일 매일 스승님생각하면 감탄하고 웃음가득한날입니다
베풀면서 살겠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2017-04-07 10: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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