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의하루

2017. 04. 18 행복한 대화, 부산 시민회관 편
나이 어린 상사와 무시하는 직원, 직장 생활이 힘듭니다

대표사진

스님은 아침 일찍 손님을 만나고 ‘천일결사 기도 30일 점검용 법문’을 녹화한 뒤에 곧바로 두북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스님은 가는 길에

“지금 두북 가서 가장 급한 일은 온실 속 야채들을 솎고 물을 주는 것이다. 엄나무 순도 따야 해. 채소들이 하루가 다르게 크는데다 시간이 지나면 웃자라서 먹을 수도 없거든.”

라고 이야기하며 일의 순서를 정해 주었습니다.
휴게소에서 때 놓친 점심을 간단하게 먹고 서둘러 두북에 도착하니 오후 3시 30분이었습니다. 막상 도착하여 일을 하려고 보니 엄나무 잎 따는 것도, 채소 솎아주는 것도 모두 급한 일이어서 시간이 부족하게 느껴졌습니다.

우선 스님은 엄나무 가지를 잘라내고, 한 사람은 스님을 도와 자른 엄나무 가지를 나르고, 한 사람은 엄나무 가지에서 엄나무 순을 따고 분류하는 일을, 한 사람은 공양 준비를 하였습니다. 저녁 7시에는 부산 시민회관에서 ‘행복한 대화’ 강연이 있기 때문에 적어도 5시 10분에는 부산으로 출발하기로 하고 중간 중간 시간을 확인하며 몸을 움직였습니다.

스님은 가시가 험하게 돋은 엄나무에 몇 번 긁혀가며 엄나무 순을 손수 정리하였는데, 그 중에 여리고 순한 것은 도문 큰스님 등 주변 어르신들께 맛보여 드릴 것으로 따로 포장하였습니다.

엄나무 순이 어느 정도 정리되자 온실 속 상추를 솎아 주었습니다. 큰 잎들을 중심으로 따면서 스님은 상추의 뿌리 상태가 약하고 중간에 녹아내린 것 같은 잎들의 상태를 보며 걱정하였습니다. 상추, 돌나물, 고소, 겨자채, 청경채 등 무성하게 큰 잎들을 딴 다음, 신문에 싸서 서울로 가져가기로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온실 속 채소들에게 고루 물을 주고 일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저녁으로 간단하게 비빔국수로 요기도 하였습니다. 부산으로 출발하면서 스님은,

“그래도 짧은 시간에 일 많이 했다. 농사일은 시기가 있어서 때를 놓치면 관리가 안 되거든. 엄나무도 오늘 안 잘라 줬으면 못 먹지. 하루가 다르게 채소들이 자라니까 잘 살펴야 해.”

라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스님의 빼곡한 일정 중에는 채소들이 자라고 통일감자들이 자라나는 농사 일정도 함께 있는 게 분명합니다.

퇴근시간의 교통 체증을 뚫고 부산 시민 회관에 무사히 도착하였습니다. 강연 30분 전이었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로비와 강연장을 채우고 있었습니다. 질문지 접수하는 행복학교 선생님, 추억의 여학교 교복을 빌려 입고 행복학교를 홍보하는 선생님과 학생 등 축제 분위기가 물씬 느껴졌습니다.


부산 시민회관은 1, 2층 1600여 명의 객석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1, 2층 모두 청중들이 자리하였습니다. 스님은 2층에 자리한 청중들에게도 손을 흔들며 인사하였습니다.

오늘은 모두 아홉 명의 질문자와 스님의 대화가 있었습니다. 경상도 사투리가 구수한 질문자들과 스님이 호흡을 척척 맞추어 대화를 이어나갔습니다.

그 중 나이 어린 상사의 직장생활의 어려움에 대한 내용을 실어봅니다.

“저는 원양어선을 타고 있습니다. 배에서도 스님의 즉문즉설을 틈틈이 들으며 삶에서도, 직업현장에서도 적용해 보려고 노력 중입니다. 그런데 저와 함께 일하고, 생활하는 분들이 험한 바다에서 잔뼈가 굵은 분들이라 그런지, 저는 맡은바 소임을 다하려고 대화를 하는 것뿐인데도 결국 하다 보면 제가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 즉문즉설에서 들은 내용을 적용하려 해 봐도 잘 안 됩니다. 제 머리로는 스님의 말씀이 이해가 되고, 또 제가 상대방의 입장도 생각해 보면서 ‘모든 것은 다 내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이라고 돌이키려 해도 오히려 가슴 속에서는 부정적인 감정이 커지기만 합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떨 때 그런지, 구체적인 예를 한번 들어보세요.”

“제 업무가 약간 감시를 하거나 요구를 해야 되는데, 제 나이가 어리다 보니까 저와 같이 일하는 분들이 약간 저를 무시하는 말투로 반응을 할 때가 있습니다.”

“질문자의 지위가 그 사람들보다 더 높아요?”

“지위로 따지면 제가 더 높지요.”

“그래서 질문자가 그 사람들에게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 왜 안 하느냐?’ 이렇게 지시를 해야 되는 처지라는 거예요?”

“예, 그런 면도 있습니다.”

“그럴 때 질문자의 나이가 어리다고 그 사람들이 질문자의 말을 잘 안 들어요?”

“예, 그런 식입니다. 아무래도 ‘사회생활이 부족하네’ 하는 얘기도 많이 듣고요.”

“그런 건 감수해야지요. 질문자의 나이가 그 사람들보다 어린 건 사실이니까요.”

“예, 그렇긴 합니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잖아요. 그러나 질문자가 맡은 바 직분을 다 하지 않는다면 질문자는 그 직위를 그만둬야 되겠지요. 질문자가 간부라면 나이나 경험과 관계없이 그 사람들을 관리해야 될 거잖아요?”

“예.”

“예를 들면 군대에는 군 생활 2, 30년 경력의 하사나 중사도 있는데, 그들 입장에서 봤을 때는 육군사관학교 졸업하고 바로 장교로 임용된 사람은 한 마디로 ‘피래미’ 아니겠어요?”

“그렇죠.”

“그래도 일단 장교이니까 하사나 중사를 지휘해야 되잖아요.”

“예.”

“그럼 그 사람들이 장교의 말을 잘 듣겠어요, 잘 안 듣겠어요?”

“잘 안 듣겠지요.”

“예, 그런 걸 감수해야 된다는 거예요. ‘감수’한다는 건 말 안 듣는 걸 내버려 두라는 말이 아니에요. 그들이 나보다 경험이 많기 때문에 내 말을 쉽게 들어주지 않는다는 걸 알고, ‘그럼 내가 어떻게 해야 저들이 내 말을 듣게 하겠느냐’를 연구해야 된다는 말이에요.”

“예.”

“그리고 질문자의 말을 안 듣더라도 그걸 기분 나빠할 필요는 없다는 거예요. 왜냐하면 입장을 바꿔보면, 그렇게 하는 게 또 이해가 되잖아요.”

“예, 그런 건 머리로는 다 알고 있는데요...”

“기분 나쁜 건 할 수 없지요, 뭐.”

“말을 좀 심하게 합니다.”

“그럴 때는 ‘아, 내가 지금 기분 나쁘구나. 내가 지위가 높다고 저 사람들에 대해서 내가 기분 나빠하는 구나’ 하고 알아차리면 돼요. ‘기분 나빠하지 말아야지!’ 할 게 아니고요. ‘기분 나빠하지 말아야지’ 해도 마음은 이미 기분 나빠져 있으니까요. 기분 나빠 봐야 문제해결에 도움이 안 되잖아요. 다만 자각하는 거예요. ‘내가 지금 기분 나빠하는 구나.’ 이렇게.”

“그런 자각이 되는데도 그게 참...”

“예, 쉽게 안 되지요. 그게 쉽게 되면 누구나 성인이 될 수 있겠지요. 안 그래요?”

“예...”

“그러니까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다’고 이치를 이해하는 건 머리로 하는 거고, 기분이 나쁜 건 마음에서 일어나는 거예요.”

“그럼 그런 건 어떻게 해야 됩니까?”

“그런 건 컨트롤이 안돼요.”

“아, 안 된다고요?”

“기분이 나쁘면 참는 것밖에 안 되는데, 참으면 결국 터지지요. 주로 몇 번 만에 터집니까? 세 번 만에 터집니다.(모두 웃음) ‘보자, 보자 하니까!’ 하고 터지고,(모두 웃음) ‘한 번도 아니고, 두 번도 아니고, 이게!’ 하면서 터집니다.(모두 웃음) 그래서 참는 건 해결책이 아니에요.
계속 되풀이되거든요. 이걸 ‘윤회’라 그래요.

그러니까 참는 것보다는 ‘아, 내가 지금 기분 나빠 하는구나. 내가 지금 화가 나는구나’ 이렇게 그냥 알아차리세요. ‘화가 나는구나’ 하고 알아차린다고 화가 없어지는 건 아니고요, 화가 나면 ‘화가 나는구나’ 하고 자기가 자기 상태를 알게 될 뿐이에요. 그러면 우리 인간의 뇌가 어떻게 작용하느냐 하면요, 아직 인공지능도 도달하지 못한 아주 특수한 기능, 바로 자정능력이 작동을 하게 됩니다. 뭐라고요?”

“자정능력이요.”

“예, 우리 인간들에게는 스스로 문제점을 알아차리고, 치유하는 자정능력이 있어요. 이렇게 자기가 자기 문제를 스스로 알아차리는 걸 뭐라고 합니까? 한문으로 자각(自覺)이라 그래요. 자각, 스스로 깨닫는다. 그래서 자각하면 자정능력이 작동하기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부모가 아이를 야단치면 아이가 부모의 말을 머리로는 이해를 해요. 하지만 감정으로는 기분 나빠합니다. 기분이 나빠지면 어떻게 될까요? 거부를 하게 됩니다. 거부를 할 때는 머리가 어떻게 돌아가느냐 하면, 변명하기 시작하거든요. ‘나만 그러냐? 엄마, 아빠는 안 그러냐?’ 이렇게 나오게 돼요. 부모의 말이 틀렸다면 ‘당신들이 틀렸다’면서 덤빌 건데, 기분은 나쁘지만 부모 말이 틀린 말은 아니다 싶을 때는 어떻게 나옵니까? ‘너는!’ 이렇게 나옵니다. 아이들이 다 그래요. 그래서 부모가 아이를 야단치면 아이는 절대로 말을 안 듣습니다.
아이가 말을 안 듣는 이유가 뭘까요? 아이가 말을 안 해서 그렇지 속으로는 ‘그래? 그렇게 잘 아는 엄마, 아빠는 왜 못 하느냐? 그래, 당신들은 퍽이나 잘 한다!’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아예 설득력이 없는 거지요. 아이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하고자 하니까, 자기 욕구를 합리화하기 위해서 그렇게 반론을 제기하는 겁니다. 우리가 논쟁을 하다 보면, 상대의 말이 맞다는 걸 알면서도 일단 기분은 나쁠 때가 있지요?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마음에서는 거부반응이 일어날 때가 있잖아요. 그럴 때 주로 속으로 뭐라고 합니까? ‘아이고, 저게 말은 잘 하네. 말만 번지르르하게 잘 하네.’ 이렇게 반론을 제기하잖습니까.

제 얘기는, 기분은 머리로 컨트롤이 잘 안 된다는 거예요. 그런데 아이 스스로 ‘내가 문제다. 내가 부모한테 잘못했구나. 내가 좀 심했다’고 자각을 하면 그건 문제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지요. 그런데 자각이 안 되면, 외부에서 힘을 가하거나, 즉 부모가 때리거나 야단을 치거나 손해를 주니까 아이는 감정을 억누르고 억지로 하게 됩니다. 감정을 억누르는 게 ‘참는다’는 건데, 참으면 터지지요. 그런데 자각을 하면, 자정능력이 작동을 합니다. 금방은 안 되지만요.
그래서 제일 중요한 건 알아차림입니다. ‘아, 내가 화가 나네. 아, 내가 지금 기분 나빠하네.’ 이렇게 말입니다. ‘아냐, 난 기분 안 나빠! 화 안 낼 거야!’ 이렇게 할 게 아니라 ‘내가 화가 나네’ 이렇게 화가 일어나는 걸 자각하는 거예요. 그러면 스스로 생각하게 되잖아요. ‘이 문제 때문에 화가 나는 건 나로서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바깥으로 화를 낸다고 이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다’ 하고요. 화를 부르르 내면 상대가 나를 존중할까요? 더 우습게 여길까요?”

“상대가 절 우습게 여기면서 역효과가 납니다.”

“예. 그러니까 화가 일어나는 걸 알아차리면 자기가 컨트롤이 된단 말이에요. 화가 나는 건 컨트롤이 안 되지만요. 그래서 ‘내가 화가 나네’ 하고 알아차리면, 화를 내면 나만 손해라는 것을 이성적으로 알게 되니까, 자정능력이 생겨요. 그래서 화가 일어나다가도 내가 화를 자각할 때부터는 그 일어나는 속도가 조금씩 줄어들게 됩니다. 즉 화가 계속 나긴 나는데 꺾이기 시작해서 포물선을 그리며 떨어지게 되는 거예요. 화를 딱 알아차리면 그때부터 ‘툭’ 하고 떨어지는 게 아니고, 올라가던 관성이 있으니까 화는 계속 나지만 알아차리는 순간부터는 떨어지기 시작한다는 거예요.
질문자는 우선 자기 직분을 자각해야 합니다. 질문자의 직분은 그 사람들을 관리하는 거잖아요. 그렇지요?”

“예.”

“그건 나이와 관계가 없거든요. 죄다 나이만 따지면서 ‘네가 뭘 아느냐?’고 한다면 어떻게 일을 해 나가겠어요? 할 수가 없지요. 그러니까 질문자는 ‘이 사람들이 나이가 많든, 경험이 많든 내 직분은 이들을 관리하는 것이다. 그게 내 업무다’ 하고 관리자로서의 자기 직분을 지켜야 돼요. 그런데 관리자라고 해서 막 얘기한다고 그 사람들이 저절로 따르는 건 아니에요.
예를 들어 부모는 자식을 바른 길로 인도하려고 해도 자식들이 부모 말을 잘 안 듣잖아요? 자식이 부모 말도 안 듣는데, 질문자보다 나이도 많고, 경험도 많은 사람들이 질문자의 말을 쉽게 듣겠어요?

그러니까 질문자는 ‘나보다 경험이 많은 사람들을 어떻게 관리해야 될까’를 연구해야 합니다. 그냥 참는다고 해결이 안 되니까요. ‘어떻게 하면 될까? 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면 내 말을 들을까? 아니면 오히려 감점을 줘야 들을까?’ 이렇게 연구를 해야지요. 그래서 옛날부터 ‘당근과 채찍’이란 말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그 사람들을 무조건 억압만 해서도 안 되지요. 그러면 반발이 생기니까요. 그러니까 질문자가 받아 들일만 한 건 다 받아들여주되, 잘못된 것에 대해서는 딱 벌점을 주든지, 지적을 해서 그들 스스로 손해를 느끼게 하든지 해야지요. 처음부터 잘 되진 않겠지만 이 방법, 저 방법을 유연하게 쓰다 보면 젊어도 능히 사람들을 컨트롤 할 수 있게 됩니다.

질문자도 그들에게 어떻게 대응할지 연구를 하세요. 저도 여러분들이 자꾸 저한테 물으니까 연구를 하다 보니까 이렇게 여러분들과 대화를 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여러분들은 연구를 잘 안 하더라고요. 다들 자기 인생을 저한테 묻잖아요.(모두 웃음)
질문자는 첫째, 자기 감정 알아차리기. 둘째, 업무 연구하기. 아시겠어요?”

“예,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질문자보다 나이도 많고 경험도 많은 사람들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연구를 해 보세요. 그래도 영 ‘나로서는 이게 안 되겠다’ 싶으면 다음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도 있겠지요.
첫째, 직위에 대해 사표를 내는 거예요. 사장한테 ‘현재 내 능력으로는 저분들을 컨트롤 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저는 좀 더 배우겠습니다’ 하고 얘기하세요. 이래서 ‘높은 지위’를 무조건 좋아할 건 아닌 거예요. 둘째, 질문자의 그런 뜻을 안 받아주면 회사에 사표를 내는 거예요. 그런 식으로 질문자는 대응을 해야 해요.

그러니까 질문자 마음대로 쉽게 될 거라고 생각해서는 안돼요.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그들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어떤 건 당근으로, 어떤 건 채찍으로 컨트롤을 할 것인지를 연구해야지요. 그렇게 연구를 하다 보면 리더가 되는 거예요. 질문자가 그런 걸 힘들어 하면 질문자는 리더가 될 자격이 없는 거예요. 그 몇 명을 힘들어 해서야 앞으로 어떻게 선장을 하겠어요? 그러니 질문자는 이 일을 연습의 기회로 삼으세요.”

“예,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모두 박수)

오늘의 키워드는 ‘감수’와 ‘연구’인 것 같습니다. 사실에 대해서는 받아들여 ‘감수’할 것이고, 과제는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알아차린’ 순간에야 작동하는 ‘자정능력’이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1, 2층 객석을 메운 1600여 명의 청중들이 강연이 끝나자 썰물처럼 강연장을 빠져나간다 했더니 로비의 사인회로 이어져 로비가 북새통을 이루었습니다.


사인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늘어섰는데 맨 처음에 사인을 받으러 온 사람은 어머니와 함께 온 초등학교 남학생이었습니다. 스님이 “재밌었어요?”라고 물었더니 학생은 부끄러운 듯 웃으면서 “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온 자녀, 아이들을 데리고 온 부모, 친구끼리 같이 앉아 즐거워하는 사람들 등 강연을 즐기며 기뻐하는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스님은 늦은 시간까지 강연 마무리에 애쓰는 자원봉사자들과 사진을 찍고 악수하며 격려한 뒤에 서둘러 서울로 출발하였습니다.
내일은 서울에서 아침 일찍부터 조찬회의 일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함께 만든 사람들
임혜진 손명희 정란희 조태준

전체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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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부터

스님 저에게 필요한 지혜를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경험많은 직원들을 관리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네요.
기꺼이 감수하고 연구중입니다. ㅎㅎ

2017-05-31 21:14:51

너부터

감사합니다

2017-04-21 07:19:56

임무진

알아차리면 자정작용이 생긴다. 저도 덕분에 이제 알아차리고 피식 웃습니다. 고맙습니다.

2017-04-20 17: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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