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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에겐 잘 보이려고 하고, 남편에겐 함부로 하게 돼요.”

2018.2.20 정초 순회법회 (3) 경남지부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초순회법회 세 번째 날로 경남지부 정회원들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2시에는 주간 반을 위해, 저녁 7시 30분에는 저녁 반을 위해 법회가 열렸습니다. 법회 시간이 다 되어가자 총무단들이 한복을 차려입고 올림머리로 곱게 단장을 하는 모습과 오랜만에 만난 친분 있는 도반들과 정담을 나누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마산법당에는 훈훈한 기운이 가득 했습니다.

주간 정초법회에는 총 132명의 정회원이 참여하였습니다. 여광법사님의 인사 말씀으로 법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정초를 맞이해서 경남지부 정회원들이 한자리에 할 수 있어 참 좋습니다. 작년 한 해 정회원들을 중심으로 열심히 일했는데 미진한 마음과 물러나는 마음도 있을 것입니다. 미진한 마음과 물러나는 마음이 있다면 스님께 질문하셔서 미진한 마음을 날려버리고 올 한해 신나고 재미나게 수행정진 함께해요.”

이어 경남지부 사무국장 소임을 맡고 있는 권열기 님의 인사말이 있었습니다. “법당이 가득 차서 좋고, 스님 뵈어서 좋고, 여광법사님 뵈어서 좋고, 함께하는 도반이 있어 좋습니다. 때론 힘들어서 분별했던 마음들도 다 지나고 나니까 별 것 아니었네요. 올 한해 주인 된 마음으로 힘차게 함께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이어서 퍼포먼스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총무단과 지부에서 달타령으로 퍼포먼스를 준비하였는데요, 특히 한복으로 곱게 차려입은 총무단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경남지부 퍼포먼스는 흥겨운 한마당이었습니다.

“경남에 뜨는 달은 남도 기운 내뿜는 달, 우리들의 서원으로 모,자,이,크, 정토행자, 통, 일, 한, 국, 내 힘으로 세.계,평,화, 이뤄내자!”
“달달 무슨 달, 정토행자 닮은 달, 어디 어디 떴나, (자신의 얼굴을 감싸며) 지금 여기!”라며 개사한 동요로 시작하여, 평화통일은 물론이고 세계평화까지 소원을 담아 시원하게 달타령으로 풀어내었습니다. 덕분에 마산법당이 후끈한 열기로 달아올랐습니다.

이어 참석하신 분들의 소개가 있었습니다. 법사님과 행자님, JTS 사무국장님 소개와 법당별, 이름과 소임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렸던 스님의 법문 시간이 되었습니다. 먼저 스님은 “설은 편히 쉬었느냐? 명절 후유증에 시달리지 않았느냐?”라며 간단히 안부를 묻고, 달타령 공연에 대해 “지금까지 퍼포먼스 5개 본 것 중에 제일 잘했다. 전체적으로 설 명절 분위기를 잘 살렸고, 전통 음악을 살렸고, 뜻 있는 가사를 살렸고, 책임자들이 솔선수범했다는 것”이라고 칭찬하였습니다.

그리고 ‘정초 기도는 몸과 마음을 정갈하게 해서 한해를 맞이하는 준비 자세이며, 준비 자세가 잘 되어 있어야 한해를 잘 보낼 수도 있다. 그렇지 않으면 잠깐의 실수 피해가 참 크다. 잘못을 저지른 것은 잠깐인데 그것을 수습하기는 쉽지 않다. 잘못을 저지르고 결과를 수습하려고 하지 말고 찰나에 깨어 있어 한 해를 시작할 때 몸과 마음을 잘 살펴 조심스럽게 시작하면 작은 재앙은 막을 수 있다’라며 정초 기도의 중요성에 대해 법문하였습니다.

곧이어 즉문즉설이 시작되었습니다. 평소 정회원으로 활동하면서 힘든 점이나 부족했던 점을 점검받고 싶어 하는 분들의 질문들이 이어졌습니다. 질문은 총 3명이 하였습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잘 보이려고 하고 남편에게는 화를 내고 함부로 대하는 이 밑 마음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는 질문, ‘주 일일 봉사’란 어떤 것이며 스님께서 그리시는 큰 그림은 어떤 것인지를 묻는 질문, 문재인 대통령과 GM 사태, 군산시와 전북 차원에서 해결할 수 없는 것, 트럼프 관련 한반도 문제, 성추행, 촛불 혁명 이후 정치 보복, 행복학교 등 사회 전반에 관한 궁금한 것을 질문했습니다.

그 중 남들에게는 잘 보이려고 하지만 남편에게는 함부로 하게 된다는 분의 질문을 소개해 드립니다.

“저는 다른 사람을 의식하며 잘 보이려고 합니다. 그런데 남편에게는 그런 마음이 잘 생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남편에게는 기분대로 화내고 짜증내고 미워하고, 내 말을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지금까지 제가 하고 싶은대로 하면서 살아왔습니다. 늘 다른 사람에게만 잘해야 한다고 생각했지 남편에게는 잘해야 된다는 생각을 못하고 나밖에 모르는 삶을 살았습니다. 남편에게 내가 옳다는 생각을 내려놓고 이해하는 마음을 내면 남을 의식하고 잘 보이고 싶어하는 마음도 내려놓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렇게 생각하지 말고, 그냥 아예 내 남편이 아니라고 생각하세요. 남한테는 잘한다고 했지요? 그러면 남편도 내 남편이 아니라 남이라고 생각하면 노력할 것도 없이 저절로 남편에게도 잘하게 될테니까요. 오늘부터 집에 가서 ‘남편은 남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게다가 정회원이면 출가한 마음으로 살고 있을텐데, 출가자에게 남편은 남이잖아요?”

“제가 남들에게는 잘하는 편인데, 그게 잘 보이고 싶어서 잘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그 속에 미워하고 싫어하는 마음이 느껴져요. 그리고 바라는 마음도 아주 많이 느껴져요.”

“바라는 게 많으면 수행자가 아니라 복을 비는 신도나 그냥 종교를 가진 사람이에요.

마음 속 에서 그런 게 느껴질 때마다 ‘아, 내게 바라는 마음이 많구나. 내가 지금 수행자가 아닌 그저 종교를 가진 사람으로 살고 있구나’ 이렇게 알아차리고 관점을 제대로 잡아야 합니다. 처음부터 바라는 마음이 없어야 한다는 게 아니라 그런 마음이 느껴질 때 ‘바라는 마음이 올라오는구나, 내가 수행자로서 이러면 안 되지’ 하며 수행자로서 놓치고 있다는 것을 자각해야 한다는 거예요.

남편에게도 함부로 대하는 태도가 나타나면 ‘엇, 내가 지금 또 내 남자라고 생각하는구나’ 하고 알아차려야 해요. 그리고 따지고 보면 남편이 원래 자기 남자가 아니잖아요? (대중 웃음) 자기 사람이에요?”

“...”

“죽을 때 데리고 갈 수 있으면 내 것이라고 할 수도 있을 텐데, 질문자가 죽을 때 남편을 데리고 갈 수 있어요?”

“아니요.”

“그러면 남편을 내 남자라고 착각할 때마다 ‘참, 이 사람은 내 남자가 아니다’ 하고 수행자로 돌아와야 해요. 지금 겪는 문제도 수행자로서의 본분을 잊고 있어서 생기는 문제예요. 자기가 수행자라는 것만 자각하면 남편이 내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니 모든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됩니다.”

“제가 수행자라는 생각을 떠올리는데, 잘 알아차려지지가 않습니다.”

“무엇을 알아차리려고 하고, 무엇이 잘 안 알아차려지나요?”

“그 순간에는 ‘나는 수행자다. 그런데 내가 옳다는 생각을 하는구나.’ 하고 생각해요. 그런데 머리로 생각만 하지 마음은 여전히 괴로워요.”

“생각으로만 하는 것은 알아차리는 게 아니에요. 그건 그저 생각이고 망상입니다. 호흡을 알아차리는 것도 실제로 호흡이 들어오고 나가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지 ‘들숨, 날숨, 들숨, 날숨’ 속으로 이런 말을 하면서 들숨과 날숨에 대한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질문자는 생각을 하는 것이지, 알아차림이 아니에요. 생각은 하나의 망념, 망상일 뿐이에요. 그래서 문제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남편에게 함부로 하는 그 순간에 ‘아, 내가 내 남자라는 생각에 사로잡혀서 이렇게 함부로 하는구나. 이 사람은 내 남자 아니지. 그저 한 사람일 뿐 내 남자는 아니다. 그런데도 내가 결혼이라는 이름 때문에 혹은 한 집에 산다는 생각으로 인해 착각하고 있구나.’ 이렇게 내 마음 속에 일어나는 일들을 인지하고, 무엇을 착각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게 알아차림이에요.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을 때도 스스로에게 다른 사람에게 잘 보여서 뭘 하려는지 물어봐야 해요. 다른 사람에게 잘 보여서 뭐하려고 해요?”

“저도 그 부분이 궁금해요. 제가 잘 보여서 뭘 하려고 하는 건지...” (대중 웃음)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남들에게 잘 보여서 뭘 하려고 하는 건지 자신에게 물어보고 모르겠으면 잘 보일 이유가 없으니까 더 이상 잘 보일 필요가 없어지잖아요?”

“네, 스님께서 ‘남한테 잘 보여서 뭐하나?’ 하는 말씀을 들을 때마다 맞는 말씀 같은데, 저도 답은 잘 모르겠고 그 질문의 끝이 무엇인지 궁금해요.”

“그 질문의 끝이 무엇인지가 중요한 게 아니에요. 스스로 생각을 해봐서 잘 보일만한 이유가 있으면 잘 보이려는 노력을 하는 것도 괜찮아요. 그런데 지금 ‘잘 보여서 뭐하게?’ 라고 질문을 하니까 모르겠다고 말했잖아요. 그 말은 잘 보일 이유가 없다는 말이잖아요.

아직 잘은 모르겠지만 뭔가 있는 것 같다 싶으면 계속 물어봐요. 저 사람에게 잘 보여서 뭐하지? 잘 보이면 무슨 일이 일어나기에 잘 보이려고 하지? 남편한테는 잘 보이면 용돈이라도 생길 가능성이 있는데, 남한테는 그런 것도 아닌데 무엇 때문에 잘 보이려고 해요? (대중 웃음)

실제로는 남에게 잘 보일 이유가 없습니다. 잘 보일 이유가 없기 때문에 잘 보이고 싶은 마음도 내려놓을 수 있는 거예요. 잘 보여서 돈이 생기거나 다른 이익이 생기면 잘 보이는 노력을 할 만 하죠. 그런데 잘 보일 이유를 아무리 생각해봐도 떠오르지 않으면 잘 보일 이유가 딱히 없는 거예요.”

“들으면 무슨 말인지 알겠는데, 제 마음에서 그게 잘 안 되는 것은 제가 잘 보여야 될 것 같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인가요?”

“그래요. 결국 오랜 습관이에요. 무슨 이유에서든지 어릴 때부터 잘 보이려고 하는 습관이 남아있어서 그렇게 하는 거예요. 남편에게도 함부로 하는 것도 비유하자면 우리 집 토끼는 이미 잡혔으니 잘 안 해주고, 남의 토끼를 잡으려고 어디 나가서 잘 하는 거예요. 그러다가 어느 날 갑자기 집 토끼가 나가는 일이 벌어집니다. (대중 웃음)”

“제가 남들 신경 쓰느라 정작 제 남편에게는 제가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살았어요. 그러다가 지난 며칠 사이에 이 문제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해봤어요. 제가 다른 사람에게 잘 할 때에도 좋아서 잘 한다기 보다 그 속에 미운 감정이 많아요. 그래서 문득 남편에게 제가 함부로 하는 부분이 떠오르고, 그러다보니 남편에 대한 내 마음이나 행동을 달리하면 제가 남들에게 하는 것도 해결이 될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제가 남편에 대한 것을 내려놓으면...”

“처음부터 내 사람이 아닌데 내려놓을 게 어디있어요? (대중 웃음) 지금 내 남자라는 생각을 하니까 이걸 내려놓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는 생각이 가능한데, 처음부터 내 남자가 아닌 줄 알면 내려놓을 것이 없습니다.

내 손에 있는 게 금이라고 생각을 하면 버려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되겠지만, 내 손에 있는 게 똥인 줄 알면 그냥 아무런 고민 없이 버리게 됩니다. 그런데 본인에게 금이라는 생각이 강하면 ‘그거 똥이니 버려라’라고 말을 해줘도 들을 때는 ‘네, 버리겠습니다.’ 해도 잘 안 버려지고 ‘나중에 이거 안 버려지는데 어떻게 버려요?’ 하고 다시 물어요. 그럴 때는 버리는 방법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게 똥이라는 것을 자각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 자각만 이루어지면 버리는 건 하나도 힘이 안 들어요. 버리라는 소리를 안 해도 알아서 버릴 거예요.

지금도 내려놓아야 되는데 내려놓아야 되는데 할 게 아니라, 내 남편이 내 남자가 아니라는 것을 각성하면 게 중요해요. 지금 질문자는 남편을 내 것이라고 움켜쥐고 있으니 ‘이걸 내려놓아야 되는데’하고 말을 하게 되는 거예요. 본래 내 것이 아닌 줄 알면 처음부터 내려놓을 게 없잖아요?

그런데도 내려놓아야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건 뭐에요? 여전히 내 것이라는 착각을 하고 있다는 말이에요. 그러니 그럴 때는 ‘아, 내가 아직 착각을 하고 있구나’ 하고 알아차리는 게 중요해요. 그때 그걸 자각하지 못하고 그저 ‘내려놔야지’ 생각한다고 해서 내려놓아지는 게 아니에요. 이미 ‘내려놔야지’ 하는 말이나 생각에는 ‘내 것이다’하고 움켜쥐고 있다는 전제가 있는 것입니다. 내 것이 아닌 줄 알면 저절로 내려놓아지지, 여기에는 ‘내려놓아야지’ 라는 생각조차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내려놓아야지’ 하는 것도 망상이에요.

아침에 일어날 때도 그냥 벌떡 일어나면 되지, 누워서 속으로 ‘일어나야지’하는 것은 망상이에요. 어디 갈 곳이 있으면 그냥 가면 되지 가만히 앉아서 ‘가야지, 가야 되는데’ 하는 것은 망상이에요. 돈을 줘야 되면 그냥 주면 되지, 호주머니 속에 돈을 쥐고 ‘줘야지, 줘야지’ 하는 것도 망상인 거예요. (대중 웃음) 지금 질문하는 내용도 이와 같습니다.

일어나야 될 때 벌떡 일어나버리면 ‘일어나야지’ 하는 결심은 더 이상 필요 없잖아요? 앉아서 안 일어나고 있을 때 ‘일어나야지, 일어나야 되는데’ 이런 생각을 하게 되지 일어난 뒤에는 ‘일어나야지’하는 생각을 안 하잖아요. 이미 일어났는데 그 결심이 왜 필요하겠어요. 그러니 그럴 때도 실제로 필요한 것은 결심이 아니라 실제로 벌떡 일어나는 게 필요합니다.

어딜 갈 때도 실제로 가는 게 필요하지 ‘가야지’하는 결심이 필요한 게 아니에요. 질문자도 ‘내려놔야지’라는 결심이 필요한 게 아니라 내 것이 아닌 줄 알면 저절로 내려놓게 되는 거예요. 그러니 그게 안 될 때마다 ‘내가 지금 내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구나’하는 자각이 필요해요. 이런 자각이 없으면 지금처럼 ‘내려놔야지, 내려놔야지’ 계속 해도 문제 해결이 되지 않아요.

남들에게 잘 보이는 문제도 ‘왜 잘 보이려고 하지?’ 하고 생각해서 이유가 보이지 않으면 ‘아, 내가 이유가 없는데도 마치 이유가 있는 것처럼 착각을 하는구나’ 하는 자각이 일어나야지, 그런 자각 없이 ‘왜 잘 보이려고 하지?’하고 평생을 물어봐도 그 답은 못 찾을 거예요. 왜냐면 이유가 없기 때문이에요. (대중 웃음) 답이 없는데 답이 어디에 있을 거라고 착각하고 평생을 찾아 헤맨들 찾아지는 게 아니잖아요.

다른 사람에게 칭찬받기 위해서 남들에게 잘 해준다면, 그 칭찬은 받아서 뭐하려고요? (대중 웃음) 남들에게 함부로 하라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불편하면서까지 타인을 지나치게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도 계속 타인을 신경 쓴다는 것은 어릴 때부터 그렇게 살아온 습관, 까르마예요.

남편에게 신경질을 내는 것도 습관이에요. 남편에게 신경질을 내는 사람은 부모님께도 신경질을 냅니다. 남들에게는 잘 보여야 되니까 자기의 습관을 억누르게 되고, 도리어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에게 자기의 습관이 드러나는 거예요. 가까이 있는 사람들은 내 거라고 생각을 하니 그냥 내가 생긴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대신 이런 경우에 대개 어느 순간 한계가 옵니다. 남편의 경우에도 젊을 때는 어느 정도 봐주지만, 봐주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요. 중간 중간 ‘내가 이렇게까지 해서 살 이유가 있나’ 하다가 또 하는 짓 봐서 괜찮으면 자기를 위로했다가, 이걸 반복하다가 임계점을 넘어가는 순간이 옵니다. 그러면 남편이 폭력을 행사하거나, 다른 사람을 사귀거나, 집을 나가거나 하는 일이 생깁니다. 그때는 감정이 상하는 임계점을 넘은 후이기 때문에 남편에게 아무리 잘못했다고 빌어도 잘 돌아오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의 심리를 잘 보세요. 마음에 안 드는 일이 있으면 처음에는 계속 봐주다가 어느 순간 ‘그래, 이러다가는 나도 못 살겠다’ 하고 내면에서 결정이 나는 시점이 있어요. 여러분들도 남편에게 그런 일이 있죠?”

“네.”

“그런 일이 생기면 남편에게 정이 떨어집니다. 그 뒤로는 남편과 같이 살긴 살아도 전과 같지 않고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이렇게 정 없이 사는 거예요. 남편 입장에서는 아내가 잔소리를 하지 않으니 좋은 줄 알지만 이미 끝나버린 거예요. 동거인으로 같이 살 뿐이지, 죽는다고 해도 마음에서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그렇게 임계점이 넘어가면 마음에서 정리가 되어버립니다.

이럴 때 집착을 버렸다고 좋게 말하지만 실제로는 외면하고 배타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마음에서 배타하는 것은 집착을 놓는 것과 다릅니다. 집착을 놓는 것은 ‘이 사람은 내 남자가 아니다’는 생각으로 그를 존중하는 것입니다. 한 사람으로서 상대방을 존중하는 거예요. 그러니 그가 이야기를 해도 귀담아 듣게 돼요. 평소에 ‘내 가족이다, 내 사람이다’ 하고 생각할 때는 상대를 존중하기 보다는 만만하게 대하게 됩니다.

존중하는 것은 상대를 어렵게 대하거나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집착을 놓고 그저 공손하게 대하는 거예요. 이렇게 상대에 대한 집착을 놓고 존중해야 하는데, 사람은 대개 내 마음대로 하려고 하다가 그게 잘 안 되면 외면하게 됩니다.

여러분들이 자식들에게도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고 이야기를 하다가 아이들이 더 이상 말을 듣지 않고 임계점을 넘어가게 되면 ‘그래, 그러면 네 마음대로 해라’ 하죠. 이것도 집착을 놓는 것이 아니라 외면하는 거예요. 전에는 내 마음대로 안 되니까 미워했는데, 외면할 때는 끊어버렸으니까 겉에서 보기에는 미움이 사라진 것 같아요. 그렇지만 그 속에는 미움이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상대방에게 함부로 하는 것은 이렇게 임계점을 넘어가버리면 돌아오기 어렵기 때문에 위험한 행동입니다. 그로 인한 결과가 언제 올지는 아무도 몰라요. 5년 뒤에 올지, 10년 뒤에 올지,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가에 따라 달리 나타나요. 그 임계점이 언제인지는 그 사람만이 알 수 있습니다. 어쩌면 그 자신도 모를 가능성이 높아요.

그래서 개인 간 갈등이 있는 경우에 수행을 통해 놓아버리면 괜찮은데, 대부분 지켜보다가 어느 순간 ‘아이고, 그냥 놔두자. 그 인간은 안 돼’ 하고 정리를 해버립니다. 그러니 내 입장에서는 상대방의 임계점이 넘어가도록 놔두면 안 됩니다.

질문자는 쓸데없이 남한테 가서는 잘 보이고, 정작 잘 대해주어야 하는 집 토끼에게는 함부로 대하고 있는데, 이러면 결과가 좋지 않아요. 집 토끼는 학대하고 (대중 웃음) 남의 집 토끼만 따라다니다가 결국 못 잡고 집에 돌아와 보면 결국 집에 있던 토끼도 도망가고 없는 일이 생겨요. (대중 웃음)

이건 나쁜 행동이 아니라 어리석은 행동이에요. 수행을 한다면 내 행동이 나쁘다고 자학할 게 아니라 그런 행동을 할 때 알아차리고 안 하는 방향으로 해나가야 해요. 이치를 아는 사람은 이런 사연을 들으면 대충 언제쯤 재앙이 닥칠 지 짐작이 갑니다. 지금 재앙이 잠복중인데 아직 겉으로 드러나지 않으니까 당사자도 재앙인 줄 모르고 있어요.

이대로 살면 언젠가 재앙이 닥칩니다. 재앙이 닥치지 않게 하려면 지금부터 남편을 존중하고 내 사람이라는 집착을 내려놓아야 해요. 집착을 내려놓아야 비로소 미움이 없어지고, 미움이 없어져야 비로소 편안하게 남편에게 대응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관점을 제대로 잡고 수행을 시작해도 만약 지금까지 남편이 나에 대해 아니꼽게 보는 부분이 누적되어 있었다면 처음에는 존중하고 잘 대해주어도 도리어 반응이 좋지 않습니다. 누적된 부분이 있으면 나는 잘하려고 해도 반응은 거꾸로 드러나요. 내가 잘 대해주지 않으면 상대방은 어차피 말을 꺼내봐야 싸움만 되니까 자기를 억압하고 넘어가는데, 내가 별로 자극을 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좋아할 수도 있지만 때론 도리어 악감정이 바깥으로 드러날 수도 있어요.

이럴 때 여러분들은 겉으로 드러난 현상만 보고 ‘저것 봐라, 내가 잘해주니까 덤비는구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대중 웃음) 아이들도 그렇고 어른들도 그렇고, 억압된 감정이 있을 때는 잘해주면 거꾸로 그 감정이 겉으로 터지는 경우가 많아요.

그럴 때 덤빈다고 생각하지 말고 ‘내가 그동안 감정을 많이 억압했구나’ 하는 것을 알고 감정을 받아주어야 합니다. 그때 덤빈다고 생각하고 다시 억압하면 누적된 재앙은 풀리지 않고 계속 누적되어 가다가 언젠가 더 크게 터지는 거예요.

지은 인연의 과보는 피할 수가 없어요. 그러니 자기가 지은 인연의 과보가 나를 찾아오면 그걸 받아내야 합니다. 내가 억압한 감정이 터질 때는 그것을 받아내야 합니다. ‘아, 내가 그동안 어리석어서 상대방의 감정을 많이 상하게 했구나’ 하고 받아내면, 한참을 받아내면 그 감정도 언젠가 바닥이 드러납니다. ‘1년이 지났는데도 바닥이 안 난다’ 이렇게 괘씸하게 생각하면 안 돼요. 본인은 10년 동안 받아야 할 만큼의 과보를 지어놓고 1년만에 끝나기를 기대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질문자는 남편을 대할 때마다, 그리고 남편에게 함부로 대하는 자신을 볼 때마다 우선 ‘내 남자 아니다, 내 사람 아니다’ 하는 것을 항상 자각해야 합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대중 박수)

즉문즉설이 끝난 후, 스님의 대답에 마음이 편안해진 도반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정토회 별로 단체 사진을 촬영하신 스님께서는 정회원들에게 한 명씩 악수를 하시며 앞으로의 활동을 격려해주셨습니다.

주간 정회원 정초법회를 마치고 돌아가는 분들께 소감을 들어보았습니다.

양산법당 오성환 님은 “그동안 몇 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정회원에 대한 필요성을 못 느껴 계속 미루다가 이제야 붓다클럽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스님을 법당에서 뵙게 되니 좀 더 가깝게 느껴졌고, 정회원을 대하는 스님 또한 가족을 대하는 듯 친근감이 느껴졌습니다. 특히 정토회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목표와 방향 제시는 올해부터 맡게 된 자활 소임에 큰 밑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늘 지혜와 통찰력으로 우리를 이끌어 주시는 스님의 제자로서, 그리고 종교인이 아닌 수행자로서 내 인생의 주인으로 살아갈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행복학교를 담당하고 있는 김애자 님은 “지금 우리나라가 처한 상황을 잘 알려 주셔서 시원했습니다. ‘긍정 위에 비판을 해야 개선책이 나온다. 세세하게 보면 문제 아닐 게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이나 베트남보다는 낫고 옛날보다는 낫다. 괜찮은 나라다.’라는 말씀과, ‘정부는 야당까지 껴안아서 국내 정치를 안정을 시켜야 한다. 미국의 국내 정치 흔들기 전략에 휘말려 국론이 분열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정부의 힘이 부족하니 국민들은 평화를 원한다고 전 세계에 알려서 미국이 전쟁 시도를 못 하게 하고 미래의 재앙을 미리 막도록 해야 한다’라는 해법을 알려 주셔서 좋았습니다.”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정리와 새로운 마음가짐을 다지며 주간 정초법회를 마쳤습니다.

저녁 7시 30분부터는 경남지부 저녁 정회원들을 위한 정초법회가 열렸습니다. 경남지부 정회원 1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주간 못지않게 저녁에도 활발한 정회원들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삼귀의, 반야심경 후 경남지부 상임법사이신 여광법사님의 인사말이 있었습니다. ‘지난 한 해 정토회에서 수행, 보시, 봉사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셨고, 수행자로서 사는 것이 직장과 가정생활에 보탬과 힘이 되기를 바라며, 오늘 함께 자리해 주신 것에 감사하다.’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다음으로 경남지부 남정화 의장님의 인사말이 있었습니다. ‘올해 초에 창녕법당이 개원을 했는데 홍보 좀 많이 해 주시고, 한다면 하는 경남지부가 이번 봄불교대학 입학에 대박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해봅시다.’라는 힘찬 인사말로 대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어서 마산정토회, 창원정토회, 김해정토회, 진주정토회 순으로 참가한 정회원들이 모두 앞으로 나와 정토회별 소개와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사를 마칠 때는 다양한 구호와 노래를 불렀는데, 충분히 연습하지 않아 조금 호흡이 맞지 않은 것이 오히려 분위기를 편안하고 즐겁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정토회별 소개가 있고 난 뒤에는 영상으로 스님께 새해 인사를 드리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법당, jts 모금현장, 경전반 졸업식장 등 다양한 곳에서 노래와 율동을 하고 구호도 외치고 간단한 연극도 보여주며 새해 인사와 스님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담아 표현하니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영상 보기

정토회별 영상과 인사 후 스님의 법문과 즉문즉설 이어졌습니다.

“올해는 대한민국 전체로 보면 위기와 기회가 같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2019년이 되면 3·1운동과 건국 100주년이 되고, 2020년이 되면 해방 75주년이 됩니다. 올림픽을 통해 우리나라 선수들이 활약하는 모습을 보면 자랑스러운 점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보면 우리나라는 자부심을 가질만한 나라입니다.

동시에 지구상에서 대량살상이 일어날 수 있는, 즉 큰 규모의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위험이 가장 높은 지역 또한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입니다. 단순히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정도가 아니라 전문가들도 우려할 만큼 지금 위험이 극히 높아졌습니다.

이렇게 현재 우리나라가 마주한 가장 큰 문제는 전쟁의 위험이 너무 높다는 점입니다. 아울러 둘째는 분단의 폐해가 아주 크다는 점입니다.

이런 점에서 우리 국민들은 현재 평화와 통일에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동시에 전쟁의 위험이 최고조에 도달한 ‘위기’에 처한 상태입니다.

우리나라는 촛불혁명 이후 한층 더 민주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와 빈부격차 해소 등을 통해 내부적으로도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정치적인 변화는 오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 정치에 있어서 가장 커다란 문제는 대통령에게 권력이 집중됨으로 인한 폐해입니다. 정권이 바뀐 뒤 그 권력이 좋은 방향으로 쓰이고 있다는 변화는 있지만, 여전히 권력의 분산이라는 제도적인 개혁은 이루어지고 있지 않습니다. 승자독식으로 이루어지는 선거법 개혁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검찰 개혁 역시도 그 첫걸음을 떼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좋은 의도로 정치를 하고 있는 것은 알겠지만, 야당까지 포용해서 국회 180석 이상을 확보해서 제도 개혁까지 이루어낼 수 있는 민주정부의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자체 선거 후 남북 간의 전쟁도 막아야 하지만, 정쟁의 모습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해야 합니다. 과거의 잘못으로 인해 이변이 없는 한 여당이 지자체 선거에서도 우위를 점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그러나 이 우위가 계속 이어진다는 보장도 없고 행여 지지율이 떨어지게 되면 탄탄한 국회 지지가 없기 때문에 자칫 식물 정부로 전락할 수 있는 위험도 안고 있습니다. 한국은 자랑스러운 나라지만 동시에 이러한 위험 요소도 같이 안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러분들은 수행자로서 정진함과 동시에 나라를 위해, 그리고 평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또 민주적인 헌법 개정과 정치 제도 개혁을 위해 뜻을 모아야 합니다. 현재 정치 구도상 선거법 개정, 검찰 개혁 등 제도적인 개혁은 순조로워 보이지 않습니다.

현재의 선거법은 승자독식 구조로 되어있어서 10표 중 6표만 나오면 그 당이 10자리를 다 차지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민의를 반영하는 선거구조는 10표를 6:4로 나누어 갖는 구조입니다. 민의를 반영하는 선거제도가 필요합니다.

선거법 개정이 일어나면 소위 소수당도 모습을 더 많이 드러내고, 새로운 정치 시도가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이 생깁니다. 양당 체제에서는 그 어떠한 새로운 정치도 성공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렇게 양당 체제는 민주주의 발전에 장애가 되는 요인을 가지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특정 정당이나 이념을 떠나서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여러분들의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나라의 발전과 평화를 위해서 이념, 지역주의에 치우치지 말고 항상 한 발 떨어져서 지켜보되 현재 개혁할 수 있는 부분은 과감히 개혁해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수행 정진도 열심히 하셔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누구라고요?”

“(대중 모두) 수행자!”

“나는 수행자입니다.”

“(대중 모두) 나는 수행자입니다.”

“이 부분을 연초부터 꼭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즉문즉설 후에는 스님과 참가한 정회원 모두가 삼배로써 함께 새해 인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승에 대한 경건한 마음과 올 한해 정회원으로서 활동을 잘 하도록 마음속으로 발원하는 세배였습니다.

준비된 행사는 이것으로 끝나는 줄 알았는데 법당별 책임팀장들이 스님과 여광법사님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장미꽃을 드리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책임팀장 한 분 한 분이 장미꽃을 드렸고, 참가한 정회원들은 ‘장미’라는 노래를 부르며 헌화하는 장면을 함께했습니다. 스님에 대한 존경과 감사한 마음이 법당 안에 가득 퍼져 감동적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님은 정토회별로 단체 사진을 찍고, 참가한 정회원들에게 한 명 한 명과 악수를 해주셨습니다. 스님과 직접 악수하고 법당을 나서는 정회원들의 밝고 가벼운 표정에서 오늘 들은 법문을 통해 좀 더 가벼워지고 행복해진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법회를 마친 후 참가한 대중으로부터 소감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정치와 경제 현실에 대해 자세히 이해가 되었고, 무엇보다 내가 수행자로서 매일 아침 한 시간은 꼭 수행해야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현재 상황과 내 마음의 상황이 어우러져 지금을 하루하루 일구어나가는 저녁부 정회원들의 결의에 찬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로써 경남지부 정초순회법회를 모두 잘 마쳤습니다. 내일은 대전에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 삶을 바꾸는 공부, 법륜 스님과 함께하는 정토불교대학
http://edu.jungto.org

함께 만든 사람들
정명숙, 권기훈, 최영, 서정익

 

목록
이기사|2018-03-11삭제
모든 생각이 망상인 것을 알면 알수록 많이 편해지더군요~~ 고맙습니다_()_
정지나|2018-02-24삭제
늘 생각을 일으키고 그 생각속에서 헤메는 나를 살펴봅니다. 일어나야지가 아니라 그냥 일어나봅니다. 감사합니다.스승님 꾸벅^^
고경희|2018-02-24삭제
넝 좋아보이니 기운이 빠지네요^^ 비교하는 맘임을 알아차립니다^^ 박수쳐주고, 나는 나대로^^ㅋ
다솔|2018-02-23삭제
저도 비슷한 고민이긴한데... 남편이 육아와 가사에 참여하지않아요. 전 너무 힘이 드는데... 그래서 남편한테 짜증을 자꾸 내게되고요. 남편도 그런게 싫은지 집에 오는게 싫대요 ㅠ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집착을 버리고 공손히 해야하나요. 집안일 아이 키우는 일 도와주면 좋겠다는 생각도 욕심인가요ㅠ
김애자|2018-02-23삭제
내 소감도 있네요 감사합니다
김혜경|2018-02-23삭제
나는 수행자입니다. 녜 명심하겠습니다. 건강하소서.^^
송미해 |2018-02-22삭제
착한 정초기도로 올 한 해 무사히 지나 갔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큰바다|2018-02-22삭제
그런 마음이 느껴질 때 ‘바라는 마음이 올라오는구나, 내가 수행자로서 이러면 안 되지’ 하며 수행자로서 놓치고 있다는 것을 자각해야 하는 것이군요. 감사합니다. 스님.
조정|2018-02-22삭제
고맙습니다.덕분입니다_()()()_
비추어본다|2018-02-22삭제
경남지부 주간반 도반님들 멋집니다. 스님께서 지금까지 할 공연중에 최고라고 하셨네요. 솔선수범이라는 말씀이 아름답네요 ^^ 홧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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