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의하루

2018.3.14~15 LA, 워싱턴D.C 도착
한반도 평화를 위한 활동,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스님은 3월 14일부터 3월 22일까지 약 10일간 한반도 평화를 위한 활동을 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특히 3월 16일 부터 4일간 미국의 선거운동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스윙주 (Swing State)인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에서 ‘평화와 통일’에 관한 즉문즉설 강연이 이루어집니다.

지난 3월 14일 서울을 출발한 스님은 먼저 엘에이에 도착하여 수련원으로 사용하면 좋겠다는 농장자리가 있어 현장을 둘러 본 후 밤 비행기로 바로 워싱턴 D.C.로 출발하여 3월 15일 아침에 워싱턴 덜레스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이틀밤을 비행기에서 보내는 강행군을 하셨지만 스님은 피곤한 내색없이 밝은 얼굴이었습니다. 공항에서 바로 D.C. 시내로 이동하여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워싱턴 D.C.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2세 시민단체 활동가를 만나 주로 한인 정치력 향상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한반도 평화 문제, 북한 인도적 지원 문제에 있어 봉착한 어려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있는 지 등에 대해 스님에게 문의하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스님은 워싱턴 D.C. 미주한국일보를 방문하여 최근 평화활동과 이번 방미 목적과 일정, 한인교포들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할 수 있는 활동 등에 대한 인터뷰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인터뷰를 담당한 박기찬 편집국장님은 인터뷰 전 스님의 최근 활동을 살펴보았는데 지난 10월 워싱턴 타임즈 인터뷰 기사에서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문제를 풀 수도 있다’라고 말씀하였고, 12월 23일 한반도 평화대회에서는 ‘북한에 특사를 파견해야 한다, 2018년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만들고 2020년 동경올림픽, 2022년 북경올림픽을 평화의 제전으로 연결하여 역사적인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면서, 현재까지는 ‘스님의 말씀대로 진행되고 있고, 스님의 예측이 다 맞는 것 같다’고 이야기 해서 다 같이 웃으면서 인터뷰를 시작하였습니다.

인터뷰를 마치고 숙소인 미주정토회관에 도착한 스님은 평화재단 미국지부 김순영 사무국장으로부터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백악관 청원 10만인 서명운동, 트럼프 대통령 및 연방 상, 하원의원 편지보내기 캠페인 등 이번 미국방문일정 관련 업무 보고를 받았습니다.

저녁 식사를 마칠 때 쯤 정토회 해외지부 이정인 사무국장과 백은주 팀장이 뉴욕에서 오셨습니다. 스님은 두 분으로부터 오는 6월 한국에서 진행될 해외총무단수련과 9월 해외행자대회 등 해외지부 업무에 대해 보고 받고 회의를 마친 뒤 오랜만에 만난 해외 활동가들과 잠시 환담을 나누고 3일 만에 등을 바닥에 대고 취침했습니다.

16일 아침 해외활동가들과 함께 아침예불 및 기도를 하고 아침식사를 한 후 바로 워싱턴 D.C.로 이동하였습니다. 지난 주에는 목련과 매화도 피는 따뜻한 날씨였지만 꽃샘추위인지 D.C.로 가는 길에 눈발이 휘날리고 날씨가 추웠습니다. 봄기운이 완연한 워싱턴 D.C.에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매서운 것처럼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만든 후 최근 남북관계, 북미관계에 불고 있는 훈훈한 봄바람에도 불구하고 언제든지 이를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올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가 오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저 스님은 2005년 북미간에 이루어졌던 9.19합의 당시 6자회담 미국측 대표였던 조셉 디트라니 전대북특사님을 만나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현재 미국의 여론과 의회 분위기 등에 대해 물어보기도 하고 북미관계를 풀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이후 국무부를 방문하여 북미회담에 대한 미국여론과 북미회담 준비 등에 대해 여러가지 조언과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국무부에서는 스님께서 이 곳까지 찾아 좋은 얘기를 나눠주심에 감사인사를 하였습니다.

국무부에서 나오자 마자 대기하고 있던 민덕홍 미국 JTS 사무국장의 차를 타고 바로 로널드 레이건 공항으로 이동하여 출국수속을 마치고 무사히 게이트로 갔습니다. 1시간 10분의 여유밖에 없었기 때문에 비행기를 무사히 탈 수 있을지 걱정하였는데 다행히 탑승시간에 맞추어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장이 늦게 도착하여 비행기 출발이 1시간 30분 연기되는 바람에 디트로이트 공항에도 예정보다 늦게 도착했습니다. 부랴부랴 강연장소인 미시간 한인 문화회관에 도착하여 연단에 오르니 7시 15분이었습니다. 12월 23일 광화문에서 열렸던 2017년 한반도 평화대회 동영상을 보고 있던 많은 분들이 디트로이트를 찾아오신 스님을 뜨거운 박수로 환영하였습니다.

자세한 강연소식은 다음 편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함께 만든 사람들
김순영

전체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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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일

동분서주 하시는 스님 감사합니다.
건강 조심 하셔요.

2018-03-22 10:35:28

선광

우리의 소원 평화

2018-03-22 10:11:46

무량상

오랜만에 스님의 하루 글 반갑습니다~ ^^ 항구적인 평화... 그날이여 오라 ^^

2018-03-21 15: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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