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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정토회 사하법당]
사하법당 불사를 이루다
9월 5일(토) 사하법당 설립한 지 만 3년 만에 도반님들의 정성과 기도로 힘겹게 불사의 뜻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지난 통일역사기행 통일의병 1차 행사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불사 담당 장명순 님이 드디어 불사가 승인되었음을 도반에게 알리자 다들 환호성과 함께 기뻐했습니다. 몇 년 동안 그토록 바라던 소원이 이루어진 순간이었습니다.
다른 법당에 비해 환경이 열악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봄・가을불교대에 생각보다 많은 분이 입학했습니다. 사하법당 첫인상은 “법당이 왜 이래!” 고개를 갸우뚱하면서도 부처님 법을 배우는 공부만큼은 최고였습니다. 여름이면 공양간은 사하 찜질방이라고 할 만큼 더웠으나 더위도 모른 채 선배 님들의 봉사로 운영되었고, 사무공간이 따로 없이 한 공간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져 매번 다른 일을 보려면 법문 끝날 때까지 밖에서 기다렸다 들어가는 것이 자연스러웠습니다. 또 겨울이면 바닥에 깔개를 깔고 두꺼운 점퍼를 입고 법문을 들어야 할 정도 냉기가 많았습니다.
▲ 현재 사하법당의 모습. 한 공간에서 옹기종기 모여 법문도 듣고, 업무도 하는 공간입니다.
이렇게 불편한 공간 문제는 정토행자라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겠으나, 새로 입문한 불교대 입학생을 비롯하여 경전반, 수요법회 참석하는 도반들, 만 3년 동안 늘어난 선후배 도반들을 고려하면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습니다. 좋은 곳에서 정법을 전하고 싶은 간절한 소망으로 불사를 고민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불사의 꿈만 꾸면서 이루지 못한 채 아쉬워하면서 한해, 한해 보냈습니다.
총괄 총무 김영옥 님, 불사 담당 장명순 님을 비롯해 여러 선배 도반의 정성과 간절한 마음과 꿈이 현실로 이루어져 내년 2월 초 교통이며 위치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하단 오거리 H빌딩 5층에 입주하게 되었습니다. 부처님 법을 배우는 수행자로서 어디가 좋고 싫음이 없지만, 인연 따라 좋은 환경, 넓은 공간으로 이전해 부처님 법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으로 더욱더 성장하는 사하법당이 되겠습니다.
▲하단로타리 요지에 위치해 있어 교통편에서 참 착한 위치입니다.
글/ 최미금 희망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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