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행자의 하루

인천법당
대가 없는 자비와 사랑, 진정한 자원봉사로서의 길
희망강연 발대식 이야기

 


 

[인천정토회 인천법당]

대가 없는 자비와 사랑, 진정한 자원봉사로서의 길

인천법당 희망강연 발대식 이야기

 

20151027일 화요일 2. 인천법당에서는 1123일에 진행할 법륜스님의 희망강연을 위해 각 소임을 받은 꼭지장 및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발대식을 진행하였습니다.

     


희망강연 진행과 절차를 소개하는 
인천법당 최남선 님.

     

부평, 부천, 송도 등 각 법당에서 오신 여러 도반님들과 함께 스님의 영상을 들으며 진정한 자원봉사의 의미와 자세에 대해 돌이켜볼 수 있었습니다. 부처님이 중생을 향한 사랑처럼, 엄마가 자식을 향한 사랑처럼, 사랑하는 부부가 서로를 향하는 사랑처럼, 아무런 대가 없이 베푸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자비이자 그것이 곧 자원봉사자로서의 참된 자세임을 말씀하였습니다. 그러나 좋은 뜻으로 시작한 자원봉사라 할지라도 바라는 마음이 있다면, 결과는 오히려 미움과 괴로움으로 돌아온다고 하였습니다.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는 마음으로 내가 시민과 나라를 위해 도움이 되어야겠다라는 마음을 낼 때 비로소 진정한 주인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자원봉사를 하는 이유를 알려주었습니다. 자기인생을 감당하지 못하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중생의 모습에서 나아가, 자기 인생의 주인이 되어 스스로를 책임지는 소승의 모습을 넘어, 자신 뿐만이 아니라 이웃과 세상에 도움이 되는 대승의 자세로 나아가기 위함이라며, 이러한 보디사타바, 보살이 되는 길이 곧 자원봉사라 했습니다. 수행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이루고, 사회 활동을 통해 세상의 평화를 이룰 수 있다고 했습니다.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상담과 위로를 해주는 것 또한 봉사의 한가지라 언급했습니다. 환경문제, 전쟁, 실업문제, 높아지는 자살문제 등을 해결하고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러한 크고 작은 개인 및 사회 문제를 얘기하는 장을 마련하는 것 또한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세상의 희망이 되어 기쁨을 얻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기쁨을 주는 사람이 되어보자며 끝까지 자원봉사자로서의 자세를 잃지 않기를 당부하며 격려했습니다.

     



꼭지장들과 팀별로 자원봉사자들의 30분과 회의시간의 모습입니다.

     

법문을 모두 들은 뒤, 최남선 님의 사회를 주축으로 희망강연에서 진행되는 호법팀, 부스팀, 외부담당 팀등의 각 꼭지장들과 자원봉사자들의 크고 작은 소임에 대해 들었습니다. 그리고 30분여동안 개별 회의를 통해 각자 맡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일정과 임무를 분담한 뒤, 각오를 담은 플랜카드를 만들어 순서대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접수팀의 각오와 소개 모습입니다.

 




각 팀별 각오와 소개 모습입니다.

     

조금은 쑥스럽지만, 모두들 상기된 얼굴로 책임의식을 느끼며 서로를 격려하였습니다. 희망강연에 진행될 의상 문제로 잠시 의견차를 보이기도 했지만, 큰 무리없이 여법하게 발대식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매 순간 깨어있고, 모든 것이 수행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봉사자로서의 자세를 잃지 않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글을 마칩니다.

     

_방민영 희망리포터  

전체댓글 2

0/200

공덕화

잘들었습니다. 도반이 힘이지요

2015-11-10 16:59:12

혜정화

봉사하는 분들 글을 보니 가슴이 따듯해집니다,잘 보았습니다.

2015-11-10 16: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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