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의하루

부산적십자회관 인생질문편
저를 많이 미워하는 엄마, 저는 어떻게 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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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화

스님의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항상좋은말씀잘경청하고 있습니다 감사함니다 항상건강하세요 고맙습니다

2017-03-18 15:28:27

박노화

스님의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항상좋은말씀잘경청하고 있습니다 감사함니다 항상건강하세요 고맙습니다

2017-03-18 15:27:34

박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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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8 15:26:20

박노화

스님의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항상좋은말씀잘경청하고 있습니다 감사함니다 항상건강하세요 고맙습니다

2017-03-18 15:25:38

겸신

삶의 지혜를 찾습니다

2017-03-18 07:47:05

김정임

늘 부족한 나를 보며 나와 주변을 탓했습니다.지금 이대로 나도 괜찮음을 전해주시는 스님 감사합니다

2017-03-18 07:15:30

이충남

몸이않좋은 편인데 정상일때만 생각하고
불평만하고 살고있엇는데
반전의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요...

2017-03-17 19:54:17

울엄마

살면서 크던 작던 상처를 받고
그게 행동에 투영되곤 합니다.
언제나 평정심을 유지하고
이성적으로만 살기란 너무 어렵더라구요.
연년생으로 셋을 낳았는데
제일 큰아이에게 저의 모든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는 걸
깨닫고나서 고쳤습니다.
그 집안을 박차고 나가지 않은 유일한 이유가
제 아이들 때문인데.
셋 중 덩치가 크고 활동적이라
자잘한 사고를 저지르던 큰아들에게 특히나
아파 죽으라는 듯 때리고 있더군요.
제 손의 살기를 느끼고는
그 때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지금은 아이들도 다 성인이 되었는데
사춘기도 그렇게 무난히 넘겼습니다.
그때 미안했던 걸 떠올리면
자연히 제가 너그러워지고
아들의 감정도 저절로 누그러들더군요.
이렇게 아이들과의 관계는 좋은데
시집살이나 남편이 준 상처는
죽을 때까지 다스리며 살아갈 것 같습니다.
내 아이의 아빠이자 시어머니의 아들,내 아이의 할머니.
이런식으로 관계를 규정 지으니
좀 견디기가 수월합디다.

2017-03-17 18:06:56

명법정도

밑의 \'엄마\'님에게
훌륭하십니다. 성인의 경지이십니다. 본인은 모르고 계셨지요? 100%는 안될지 몰라도 거의 가깝다고 봅니다.
사족을 단다면...
엄마님께서 겪으시는 마음의 고통을 치유하는 방편으로 부처님께서는 전생 인연 이야기를 많이 하셨습니다.
부처님처럼 득도하신 분들은 스스로 전생을 아실 수 있다고 합니다.
부처님께서 숙명통으로 3세 6도를 살펴보니 전생의 인연 없이 현재의 결과가 없는게 없고
현재 내가 짓는 원인이 나중에 결과로 반드시 맞이하게 되더라는 겁니다.
부처님처럼 스스로 볼 수도 없고, 부처님께 직접 물어 볼 수도 없다면,
부처님이 늘 말씀하시듯이
한편으로는 과거 업장이 소멸되는 과정이니까 기쁘게 생각하고,
한편으로는 미래의 복덕을 기르는 마음 수련 과정이니 기뻐하고 감사하며 사는 것이
부처님 닮은 우리의 지혜가 아닐까 생각이 들어
부처님 닮은 엄마님께 응원과 존경과 찬탄의 글 보내봅니다. 합장()

2017-03-17 16:13:13

방울엄마

아래 \"엄마\"분의 댓글 인상깊게 읽었습니다. 아픈 상처를 안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의식적으로 아이를 사랑으로 키우려고 하는 눈물겨운 노력이 느껴지네요. 저 또한 남편과 친정어머니에 대한 미움과 원망이 깊지만 제 자식에게 투사시키거나 대물림 하기 싫어 마음공부에 대한 책도 많이 읽고 의식적으로 아이를 사랑으로 대하려고 노력하나 \"엄마\"님 말씀처럼 아이가 절 힘들게 하는 상황(떼를 쓰거나 말을 안들으면)에 제 컨디션까지 안좋으면 아이에게 엄청나게 분노하며 폭언을 퍼붙다 나중에 후회와 자책감으로 후회하는 일을 몇번 반복 했었습니다. 친정엄마와 남편은 물론이고 제 자신에게까지 실망과 좌절을 하게 되더라구요...제 안에서는 더이상 평화를 찾을 수 없기에 외적인 존재에 매달려 보는 중입니다. 특정 종교를 지칭하며 권장하는건 아니나 그동안 나 스스로 해결하려고 몸부림 쳐왔던 방법이 통하지 않을때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7-03-02 22:4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