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의하루

2017. 04. 23 경주 남산 순례 봄 불대 저녁반
부인의 잠자리 거부로 결혼 생활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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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부부관계에 문제가 있다고 배우자를 공개하는 심리는 결국
난 지금 외롭다고 공개 구애하는 거잖아요. 이면에는‥

2017-04-29 10:13:33

김지혜

지혜로운 말씀 감사합니다

2017-04-27 19:05:03

구애

성적인 부분을 쉬쉬하고 겉으론 무관한 것 처럼 행동하면서 뒤로 지저분한 짓을 하는게 문제죠. 이제 우리사회도 꺼내서 이야기할 수준이 되었다고 봅니다.

이렇게 꺼내서 이야기를 해 주신 덕분에 미래세대는 이런 문제에 대해 더 공개적이고 깊이 있게 이해하고 고민할 수 있게 될 것 입니다.

5년이면 그동안 힘드셨겠네요. 성적인 부분이 먹고 자는 문제처럼 안하면 죽는건 아니지만, 만족이 안되면 계속 집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막상 해소가 되면 오히려 무관심해지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많은 연구를 통해서 봐도 성관계가 부부의 친밀함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 이유로 이혼 하기도 쉽진 않은 것 같네요. 저라면 일단 애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는 최소한 같이 살고 그동안은 그냥 자위 등으로 해소하면서 살 것 같습니다. 아내가 옆에 있어서 그렇지 원래 결혼을 안 하고 혼자사는 사람을 생각하면 어쩌면 큰 문제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성적인 불만족으로 오는 아내에 대한 내 감정도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아내의 상황을 인정하고 받아들여도 다른 측면에서 연민하고 사랑할 부분도 있을 겁니다.

2017-04-26 23:20:44

소나기

유방암 걸려보셨는지요. 아픈사람놔두고.남자들이란???

2017-04-26 23:14:27

조정

고맙습니다.덕분입니다._()()()_

2017-04-26 16:37:24

이연정

상대를 이해한다고 해서 상대에 맞춰서 살아야 하는 건 아니라는 깨달음을 새삼 느꼈습니다. 늘 상대를 긍정하면 상대의 요구대로 해줘야 된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다시금 합리적인 나의 선택을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스님.

2017-04-26 14:47:11

최인서

우와~사람들의 미소가 참 환하고 맑아요~~이해한다는것은 정말 내가 밝아지는거군요~~아내를 이해하는 질문자의 마음이 저에게도 전해지는듯 요즘 답답한가슴이 뻥뚫리는듯합니다~~글을 읽고 사진을 보아도 힐링되는듯...감사합니다!

2017-04-26 12:52:21

안상희

어떤 질문도 스님께 털어놓으면 가벼워집니다. 무겁고 힘든 질문 털어놓아 가벼워지신듯~저도 이글을 읽으며 사람에 대한 이해가 생깁니다...다들 각자의 삶의 역사에 또그럴만한 이유가 있겠구나하고...이관점이 생기니 마음에 시원한바람이 꽃향기가 불어오는듯~~감사합니다.법륜스님~

2017-04-26 12:46:50

이상자

스님은 부처님을 능가해.!
결혼도 안했는데 어떻게 그리 잘 아실까??
성추행 당했다는둥~
무성애자론등
부부관계등
스님은 어떻게해서 태어났을까????

2017-04-26 12:34:02

임무진

단지 다름을 인정합니다. 옳다 그러다 생각하며 내가 옳다고 고집했었지만, 옳다고 할 게 없네요. 확연히 깨치니 괴로울 게 없습니다.

2017-04-26 11:2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