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행자의 하루

경기광주법당
행복법문을 실어나르는 택시 이야기
신영철 님 인터뷰

 

[분당정토회 경기광주법당]

행복법문을 실어나르는 택시 이야기

신영철 님 인터뷰

     

8차 천일결사의 새로운 명심문인 나는 법을 전하는 정토행자입니다를 생활 속에서 실천 중인 봄경전반 저녁부 신영철 님을 소개합니다. 신영철 님은 개인택시 운전을 하면서 스님의 법문을 차안에서 계속 틀어놓고 있다고 합니다. 원래 불교신자였기에 전에는 다른 스님의 독경 테이프 같은 것도 듣고 다녔답니다. 그러다 법륜스님의 법문을 듣고 반해버려 불교대학에도 등록했다고 해요.

     

계속 스님 법문을 틀고 있으면 여러 가지 에피소드가 있었을 것 같아요.

스님 목소리를 듣고 단박에 아는 분들도 있고, 누구냐고 물어서 법륜스님이라고 대답해드릴 때도 있어요. 그러면 굉장히 반가워하면서 "저도 법륜스님 팬이에요." 하시죠. 어떤 경우는 손님이 싫어하실까 싶어서 끄기도 하는데, 오히려 "재미있는데 왜 끄시냐" 하고, 내릴 때가 되었는데도 "이것만 다 듣고 내릴 게요" 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차안에 돼지저금통을 두고 손님들이 주신 거스름돈을 모으신다고 합니다. 가끔은 의미를 설명하면 손님들이 기부해주시기도 하고요.

     

혹시 싫어하시는 분도 있나요?

간혹 종교가 다르다며 싫으니까 꺼 달라고 하시는 분도 계세요.

     

그럼 조금 기분이 안 좋으시겠어요.

예전에도 독경 테이프 같은 걸 틀어놓으면 꺼달라는 분들이 계셨어요. 그때엔 저도 버럭하면서 왜 그러느냐고 했는데, 이젠 ", 알겠습니다" 하고는 꺼요. 제가 생각해도 많이 달라졌어요. 차분하고 여유가 생긴 것 같아요.

     

계속 운전을 하면서 손님들을 대하다 보면 힘들 때도 있을 텐데요, 스님의 법문이 힘이 되나요?

계속 스트레스가 쌓여 힘들면 차를 한적한 곳에 세우고 스님의 법문을 들으면서 마음을 안정시켜요. 스님의 법문을 듣고부터는 불면증도 없어졌어요.

     

자의는 아니지만 손님들이 스님의 법문을 듣게 되는데요. 손님들에게 바라는 게 있을까요?

많은 분들이 스님의 법문을 듣고 정토회와 인연이 되었으면 하는 거죠. 손님들이 법륜스님은 알지만 정토회는 잘 모르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정토회가 어디 있느냐고 물어보는 분들이 계셔요. 그러면 어디 어디 있다고 알려드리죠.

     


 

사람 좋아 보이는 인자한 웃음을 지으며 손님들과의 에피소드를 소개해 주는 신영철 님은 예전에는 화도 많이 내고 욱하는 성격이었다고하니 스님의 법문을 항상 가까이 한 공덕이 있는 것 같습니다. 스님의 행복 법문이 늘 울려퍼지는 신영철 님의 행복 택시에 많은 손님들이 오셔서 함께 행복과 희망을 찾기를 기원합니다.

     

_김기연 희망리포터

전체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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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환

깨장갔을때 그것이 화낼일입니까; 가 생각납니다.그래도 사람많이됩읍니다.잘 들었읍니다.

2015-10-20 15:53:23

보리안

정말 법을 전하는 정토행자시네요~ 법도 전하고 모금도 하시고 개인수행도 하시고 일도 하시고 돈도 버시고~~~ 히야~~~ 일석 몇조예요? ㅋ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2015-10-20 11:27:14

공덕화

잘들었습니다. 미소가 절로 나는 재밋는 인터뷰네요. 거사님의 변화에 저도 박수를 보냅니다.

2015-10-20 11: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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