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행자의 하루

해운대법당
해운대 저녁부, 전법의 바다로~
봄경전반 졸업이야기


 

[해운대정토회 해운대법당]

해운대 저녁부, 전법의 바다로~

봄경전반 졸업이야기

 

똑같이 밥 세끼 먹고

남편도 그대로, 자식도 그대로인데

2년 전과 지금의 나는 왜 이리 다른가요?

 

내 삶이 이렇게 가벼워지고

내가 세상에 도움이 되는 사람일 줄 상상이나 했을까요?

 

내가 행복해지니 주위사람에게 전법이 절로 되는 해운대 저녁부 봄경전반 졸업생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창밖에는 바람이 쌩쌩 부는 차가운 겨울이지만, 두 손 모아 마음나누기를 하는 모습은 세상에서 가장 자비롭고 따뜻해 보입니다. 2년 동안의 공부가 끝났지만, 이제 정토회 활동이 시작이라는 해운대 저녁부 봄경전반을 만나 기억에 남는 법문과 앞으로 정토회의 활동계획을 들어보았습니다.

 


김영애
_ 이 생이 다할 때까지 정토회 활동을 하겠습니다. 저 생에 가서도 하겠습니. 이제 평생 함께 하는 것입니다. 모든 법문이 다 기억에 남는 좋은 말씀이었습니다.

 


이윤정
_ 내 마음을 보라, 내 마음이 바로 부처다.’ 이 한가지로 귀결되는 것 같습니다. 제 마음을 잘 살피어 현재 맡고 있는 '가을불교대학' 담당 소임을 무사히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비록 졸업하지만 수요법회에 꾸준히 와서 육체의 양식과 정신의 양식을 조달 받겠습니다. 졸업이 한 단계 나아가는 시작이라 생각하고 수행보시봉사 놓지 않을 것입니다.

 


김순덕
_ 공부하는 2년 동안 정말 행복했고 삶의 지혜가 생겼습니다. 오늘 수업 중 마지막 대목이 참 와 닿았습니다. '어떤 상황에도 자기 자신을 잃지 마라'. 이 말씀을 늘 마음에 새겨 명심할 것이며 항상 깨어있겠습니다. 그리고 정토회 일이라면 어떤 일이든 '' 하고 하겠습니다.

 


한학순
_ 근본불교부터 육조단경까지 2년간 매주 화요일이 감동이었습니다. 순간순간 감격의 물결이 밀려 왔었습니다. 언제나 부처님 말씀은 중생의 편에 서 계셨습니다. 저는 어떻게든 우리 스님과 정토회에 꼭 붙어있을 것입니다. 많은 활동은 하지 못하더라도 정회원이 되고, 매주 수요법회는 꼭 참석할 것입니다. 2년 동안 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바쁘지도 느리지도 않게, 이 인연을 놓지 않고 함께 가고 싶습니다.

 


정외숙
_ 얼떨결에 맺은 불교대학과의 인연이 2년이 지났습니다. 여러 법문 중에 반야심경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모든 행사 때 외는 경이기에 그동안 궁금한 적이 많았는데, ‘안이비설신의 색성향미촉법. 고정된 실체가 없다, 제법이 공한 줄 알면 그 길이 바로 해탈의 길이다. 수행, 정진한다는 생각 없이 정진하라는 말씀이 가장 와 닿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수업인 오늘, '지식으로 유희하지 말고 내 마음을 잘 살피어 남을 비판하지 말라' 또한 기억에 남습니다. 졸업 후에도 매일 하던 108배 정진은 계속 할 것이며, 수요법회도 빠뜨리지 않겠습니다.

 


박기용
_ 잦은 출장으로 매주 화요일마다 수업참석이 버겁기도 했지만, 어느새 졸업을 앞두게 되니 세월이 매우 빠르게 느껴집니다. 마음이 매우 괴로워 들어오게 되었는데, 어느새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법문 중에 '부처님이 가장 기뻐하신 일이 무엇인가? 중생을 위해서 할 때 가장 기뻐하신다.’라는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꾸준히 봉사하도록 할 것이며, 앞으로도 출장이 많겠지만 수요법회 또는 일요법회라도 꼭 참석하겠습니다.

 


조희열
_ 불교대학 입학식 때 정토회를 어떻게 오게 됐는지 소개했던 날이 갑자기 떠오릅니다. 제 얼굴이 굉장히 어두웠던 것 같은데, 제가 참 많이 바뀌었구나, 지금 매우 행복하구나, 저절로 느껴집니다. 삶의 무게감으로 많이 힘들고 무거웠는데, 정말 가벼워졌습니다. 앞으로 괴로움이 없는 사람, 자유로운 사람으로 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밝은 등불 같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꾸준히 계율을 지키고 수행보시봉사하며 정토회와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김남희
(봄경전 담당)_ 정토회를 오기 전에는 인생의 뭔가 잡기 위해 아등바등 정신없이 살았습니다. 그러다 정토회를 잡아, 다시 정토회를 잡고 아등바등 살았습니다. 그러다 또 다시 경전반을 잡았다가, 어느새 '이무소득고' 얻을 것이 없다는 것을 확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경전반 담당 소임을 맡으면서 얻을 것이 없다는 것을 생각으로 알다가, 마음으로 확연히 느끼고 나서 다시 법문을 들으니 완전히 제 마음과 삶이 달라졌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행복하고 자유롭습니다. 늘 감사한 마음으로 제 근기에 맞춰서 함께 가겠습니다.

 

인터뷰하면서 한분 한분의 변화된 삶과 마음을 듣고 있으니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세상에 모든 괴로운 사람들이 빨리 이 좋은 법을 만나 행복해지길 바라는 원을 간절히 세워봅니다.

 

선배님들~ 우리 이제 매주 수요일에 법당에서 만나요! 그리고 한 사람도 빠짐없이 정회원이 되어 세상에 잘 쓰이는 주인되기를 바랍니다.”

 

_장정화 희망리포터

전체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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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승

한분한분..모두가 소중한 도반입니다
경전반 졸업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수행 보시 봉사의 현장에서 쭈~~~욱 뵐수 있겠쥬~?!
정화법우님~ 잘 봤어요^^

2016-01-17 14:11:56

무량덕

진솔한 나누기에서 공감하고 많이 배웁니다. 졸업 축하드리며 행복한 수행하시길 기원합니다.

2016-01-15 15:34:40

이윤정

도반님들의 다짐이 너무 힘차고 좋습니다~ 수행,보시,봉사는 쭉~ 계속 ....감사합니다^^

2016-01-15 15: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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