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행자의 하루

안양법당
저녁 활동가들의 흥겹고 의미있는 시무식 풍경

법회팀의 발표하는 모습입니다 


지난 한해를 바쁘게 보낸 안양법당 저녁부 활동가들은 병신년 새해를 맞아 법당에 모여 시무식을 했습니다. 시무식 당일날이 되자, 직장을 퇴근하고 온 도반들이 환한 얼굴로 하나 둘씩 모여듭니다. 식 전에 미리 모여서 오늘 발표할 퍼포먼스를 맞춰보고 공연 소품 준비하느라 시끌벅적 잔칫날 분위기입니다. 낮에는 직장에서 바쁘게 일하고, 저녁에는 법당으로 달려와서 봉사를 서슴지 않고 하는 활동가들은 오늘도 바쁜 와중에도 시무식에 즐거운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시무식 첫 번째 순서는, 안양정토회 대의원 소임을 맡고 있는 공덕선 장영인 님의 격려사로 시작했습니다. 저녁에 많은 활동가들이 모여 새해의 마음가짐을 나누는 모습을 보니 안양법당의 정토회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저녁반이 책임감을 가지고 안양정토회를 잘 이끌어가기를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드디어 팀별 퍼포먼스 시간이 되었습니다. 첫 번째 순서로 불교대팀의 뿐이고노래를 개사한 다소, 아니 몹시 엉성하지만 웃음이 떠나지 않는 시간이었습니다. 전법팀은 물이 갖는 일곱 가지 덕()을 공연으로 표현했습니다. 당일날 섭외에 나서서 각자에게 알아서 표현해보라는 말도 안 되는 요구에 덤블링까지 동원하며 몸을 내던지는 모습에 분위기는 점점 무르익어갔습니다. 법회팀나름 가장 완벽한 준비를 했습니다. 소품을 동원한 구호와 각오를 말하고 수행법회네 글자에 맞춰 사행시를 재미있게 지어서 발표했습니다.

 

자원활동팀은 2명의 봉사자가 한대수의 하룻밤을 개사하여 기타 연주와 함께 들려주었습니다마지막 순서인 사회활동팀은 요즘 장안의 화제인 노래 전해라를 마치 처음 들어보는 노래처럼  불러서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서로를 향해서 삼배를 하는 시간~^^

 

5개 팀의 퍼포먼스를 마치고 총무 혜은심 정선숙 님의 마무리 말씀을 듣고, 도반들과의 삼배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 마주보고 절을 올리는데 마음속 깊은 곳에서 도반을 향해 하심하는 그 마음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과 존중하는 마음을 느꼈습니다 . 각자 다른 점이 많지만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고 있는 우리는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소중한 도반임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녁반 시무식은 이렇게 2016년을 위한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_서정연 희망리포터 (안양정토회 안양법당)

#정토회 #안양법당 #시무식 

전체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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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안

행자의 하루에서 읽고 우리법당 불교대학 특강수련 마무리때 해본 도반들끼리의 삼배, 참 의미있고 마음 따뜻해지는 순서였어요. 앞으로 자주 적절하게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시무식 재미있게 하셨네요~

2016-01-23 23:47:07

공덕화

잘들었습니다! 애쓰셨습니다

2016-01-23 22:39:26

혜정화

즐거운시무식소식 잘 보았습니다.<br />마주보고 절하는 모습이 좋네요^^

2016-01-22 18: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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