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의하루

2018.10.3 행복한 대화(2) 충주
“시어머니와 육아 방법이 달라 갈등이 심해요.”

"아이를 잘 키우는 최고의 방법은
엄마가 행복하게 사는 거예요."

안녕하세요. 오늘 스님은 충주 문화회관에서 800여 명이 넘는 관객이 1,2층을 꽉 채운 가운데 즉문즉설 강연을 했습니다.

“오늘 개천절 휴일인데 이렇게 나오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다음부터 휴일에는 강연을 잡지 않겠습니다.(웃음) 휴일인데 괜찮아요?”

청중들은 우렁찬 목소리로 괜찮다고 대답했습니다. 밝은 분위기 속에서 스님은 _“지난 여름이 너무 더워서 가을이 오지 않을 것 같았지만 서늘해졌다”_며 우리의 인생도 이와 같음을 설명하였습니다.

지금 이 순간을 만끽하는 도리

“지금 영원히 살 것 같죠? 눈 깜짝할 사이에 숨이 깔딱깔딱 넘어가는 날이 찾아옵니다. 젊은 인생도 금방 갑니다. 숨이 넘어갈 지경이 되어 보면 누구를 미워하는 게 별 의미가 없어요. 동시에 누군가를 좋아했던 것도, 부자였던 것도, 잘 나갔던 것도 별 의미가 없습니다. 지나간 인생이 눈 깜짝할 사이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숨넘어갈 때 본 인생을 지금 안다면, 인생을 교만하게 살지도, 성질내지도, 빡빡하게 살지도 않을 거예요. 너그럽게 베풀며 화기애애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겁니다. 그런 도리를 알면 인생이 고달플 이유가 없습니다.

이처럼 새잎이 돋을 때 낙엽 떨어지는 소리를 들을 줄 알아야 해요. 봄에 새잎밖에 모르면 낙엽이 질 때 슬픔이 생깁니다. 그렇다고 낙엽 떨어지는 생각을 봄에 하고 있으면 애늙은이가 돼요. 그런데 봄에 새잎이 날 때 낙엽을 볼 줄 알면, 봄에는 봄을 만끽하고, 여름이면 여름을 만끽하고, 가을이면 가을을 만끽할 수 있어요. 그래서 늘 ‘지금’을 만끽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릴 때는 어린 시절을, 신혼에는 신혼을, 중년이 되면 중년을, 늙으면 늙음을 만끽할 수 있어야 해요.

잘 물든 단풍은 봄꽃보다 아름답습니다. 잘 늙으면 청춘이 부럽지 않아요. 꽃은 아무리 예뻐도 떨어지면 주워가는 사람이 없습니다. 예쁜 낙엽은 주워갑니다. 늙으면 늙음을 사랑하세요. 흰머리가 나고 주름살이 생긴 내 모습을 좋아해 보세요. 눈이 침침하면 꼴 보기 싫은 것 안 봐서 좋고, 귀가 먹먹하면 잔소리 안 들어서 좋습니다. 자기에게 주어진 조건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스님은 개천절에 대해 설명하려고 했지만, 질문을 신청한 사람이 12명이라 바로 질문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질문자는, 질문이 아닌 감사 인사를 했습니다.

말기 암 판정받았지만, 스님 만나 행복합니다.

“스님, 반갑습니다. 저는 제천 법당에서 정토불교대학 경전반을 작년에 졸업하고 정토회에서 수행법회를 듣고 있습니다. 저는 불법을 만나 제가 몰랐던 제 자신을 보게 되어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스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올 봄에 몸이 안 좋아서 병원에 갔다가 말기 암에 걸려 3개월도 못 산다고 판정 받았습니다. 스님 법문에서 배운 것처럼 살다 보니 아무 두려움도 없이 행복하고, 그 날 그 날 즐겁고 기쁘게 살고 있습니다. 다 스님 공덕이고 스님 만난 것이 너무 행복해서 이 자리를 빌어 인사드리고자 여기 섰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스님.”

“감사 인사가 다입니까? (웃음) 아주 좋았어요. 우리 거사님께서 그래도 살아 있을 때 감사 인사도 해주시고, 저도 거사님을 뵐 수 있어서 아주 좋은 일입니다. 저도 감사드립니다.” (모두 박수)

스님은 질문자에게 감사를 표하며 질문자와 청중을 위하여 20여 분간 죽음과 관련된 다양한 법문을 하였습니다.

이어서 9명이 더 질문을 했습니다. 오늘은 그 중 시어머니와의 육아 갈등에 대해 질문하신 분과의 대화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저는 8살, 3살 두 딸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그리고 시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데요……. (질문자 울먹임, 모두 격려의 박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아이들을 어떻게 창의적으로 키울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솔직하게 질문하세요. 그것 때문에 질문했다면 시어머니 얘기하면서 왜 눈물이 날까요? 시어머니 모시는 게 힘들어요?”

“저희 시어머니가 약간 자기주장이 강한 편이시거든요.”

“그래요, 그런 걸 물어야죠. 그러면서 갑자기 4차 산업혁명은 무슨 4차 산업혁명이에요?” (모두 웃음)

“네.(질문자 웃음) 제가 일을 나가느라 첫째 딸은 시어머니께서 거의 다 키워 주셨어요. 그런데 어머니의 육아 방식이 약간 과잉보호여서요. 첫째 아이가 지금 약간……. 제가 잘못한 것 같긴 한데, 저는 어머니하고 육아 방식이 좀 다르다 보니까 어머니하고 갈등이 있어요.”

“갈등이 있는 가운데서 키웠기 때문에 아이에게 문제가 생긴 것이지, 시어머니 때문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니에요.

아이를 시어머니한테 맡겼으면 확실히 맡겨야 하는데, 그걸 갖고 질문자가 자꾸 갈등을 일으키면 아이가 머리를 굴리게 돼요. 할머니가 마음에 안 들면 엄마한테 가서 ‘할머니가 어쨌다’ 하니까 엄마가 기분 나빠요. 그러다가 엄마가 또 마음에 안 들면 할머니한테 가서 ‘엄마가 어쩐다’ 하니까 할머니가 기분 나빠요. 이게 갈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돼요. 아이가 잔머리를 굴리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아이가 좀 위축돼 있고 그런 부분 때문에…….”

“그러면 시어머니와 따로 살면 되잖아요.”

“그럴 수가 없어요. 아이 아빠가 효자예요.” (모두 웃음)

“불효자하고 사는 것보다 효자하고 사는 게 낫지 않아요?”

“네, 나아요.” (질문자 웃음)

“그런데 모든 며느리들은 불효자 남편하고 살고 싶어 해요. 반면에 모든 남자는 두 여자를 끼고 살고 싶어 해요. 이게 모순이에요. 모든 부모는 자식하고 살고 싶어 하고, 모든 며느리는 부부끼리만 살고 싶어 해요. 그래서 모든 어머니는 이걸 알아야 해요. 자식이 결혼하면 아무리 내 자식이라도 더 이상 내 남자가 아니에요. 정을 딱 끊어줘야 해요.

그런데 부모에게 내 자식이 더 내 남자 같을까요, 며느리에게 내 남편이 더 내 남자 같을까요? 직접 자식을 키워 보면 알겠지만 자식이 더 내 남자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니 그런 어머니의 심정을 이해해 주세요. 내가 봐도 ‘아, 저 남자 괜찮겠다’ 해서 결혼한 거잖아요. 내가 봐도 괜찮다면 자기 엄마가 볼 때는 굉장한 아들로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질문자가 그걸 인정하고 살 수밖에 없어요. (모두 웃음)

고부 갈등을 해결하려면

현재 시어머니와 같이 살아야 한다면 내 남편이기는 하지만 남편을 마냥 자기 사람으로만 여기면 안 돼요. 번호를 붙여서 주인을 정한다면 누가 1번 주인일까요?”

“시어머니요.” (질문자 웃음)

“맞아요. 시어머니가 1번이고 나는 2번이에요. 시어머니가 필요 없을 때 내가 좀 데리고 살고, 시어머니가 오면 다시 주는 거예요. 시어머니가 항상 원주인이고 내가 빌려서 사는 거예요.(질문자 웃음) 이런 마음을 가지면 늘 시어머니에게 고맙죠.

그러니 시어머니와 잘 지내려면 첫째, ‘이런 좋은 남자를 잘 키워 저한테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내야 합니다. 둘째, ‘당신 아들을 빼앗아서 미안합니다’ 하는 사과하는 마음을 내야 합니다. 어머니가 약간 까칠할 때는 내 것을 빼앗아 갔다고 느끼기 때문에 그러는 거예요. 그렇게 까칠하게 굴 때는 금방 사과를 해야 해요. 이렇게 두 가지 마음만 먹으면 시어머니하고 다툴 일이 없어요. (질문자 웃음)

시어머니는 어떤 마음을 내야 할까요? 아들이 장가 안 가고 평생 혼자 살면 좋은 면도 있지만 어머니 입장에서는 골치잖아요. ‘내 아들하고 살아 줘서 고맙다’ 이렇게 생각하고 아들에게는 정을 딱 끊어야 합니다. 가능하면 가까이 안 가고 ‘너희들끼리 살아라’ 이렇게 해주면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에 갈등이 생길 리가 없어요.

이제부터 질문자는 시어머니와 같이 살아서 좋은 점을 자꾸 생각해야 해요. ‘아이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요. 성격 같은 걸 너무 보면 안 돼요. 성격은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요.

아이를 잘 키우는 최고의 방법

아이를 잘 키우고 싶다면 힘들게 키우면 안 돼요. 엄마가 아이 키우는 것을 힘들어 하면, 첫째, 인상을 쓰고 살게 돼요. 그래서 아이의 심리가 대부분 우울해요. 둘째,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한테 기대가 커져요. 그러면 아이는 무거운 짐을 져야 하니까 기가 안 살아요.

그래서 엄마는 아이 키우는 게 힘들면 안 돼요. 아이 키우는 게 재미있어야 해요. 밥도 특별한 것을 주려고 애쓰지 말고 그냥 어른들 먹는 밥에서 한 숟가락 주고요. 빨래를 세탁기에 넣을 때도 그냥 아이 것도 하나 같이 집어넣어 주면 됩니다. 그래도 아이가 없는 것보다 있는 게 낫잖아요. 빨래할 때도 부려먹고, 청소할 때도 부려먹고, 놀러 갈 때도 무거운 짐이 있으면 나눠 들라고 하고, 이렇게 해서 아이 키우는 게 힘이 안 들어야 해요. (모두 웃음)

이렇게 키우면 아이가 저절로 잘 큽니다. 심리적 억압이 하나도 없고요. 그리고 부모가 아이 키우는 게 힘이 안 들면 아이한테 아무런 기대를 안 가져요. 그러면 아이는 다 잘 돼요.

아이를 잘 키우는 최고의 방법은 엄마가 행복하게 사는 거예요. 그런데 엄마가 아이 키운다고 엄청나게 고생을 하게 되면 아이가 대부분 불효자가 됩니다. 아이한테 부담을 줘도 안 되고, 나도 부담을 느끼면 안 돼요. 시어머니한테도 ‘아이한테 밥 줘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하세요. 잔소리 좀 하는 걸로 너무 따지지 말고요.”

“지금은 좀 늦지 않았을까요?”

“지금이라도 괜찮아요. 늦어도 뭐 어떡할 건데요? 그렇다고 도로 배에 집어넣었다가 꺼낼래요? (모두 웃음) 지금까지 나쁜 건 나쁜 것대로 남아 있더라도, 지금부터라도 그렇게 해서 앞으로 잘 하면 그만큼 또 개선이 되죠. 모든 게 처음부터 잘 한 것만큼은 잘 될 수가 없어요. 지나간 건 이미 끝이에요. 알았죠?”

“네, 감사합니다.” (질문자 밝아진 목소리로 대답)

아이를 야단치지도 말고, 하고 싶은 대로 해주지도 말고...

“그런데 두 가지는 유념하셔야 해요. 첫째, 절대로 아이한테 야단을 치면 안 됩니다. 때려도 안 되고, 고함질러도 안 되고, 욕해도 안 돼요. 그러면 아이의 심리가 위축됩니다.

둘째, 그렇다고 아이가 하자는 대로 해야 하는 건 아니에요. 아이가 하자는 대로 할 필요 없어요. 엄마가 하자는 대로 하면 됩니다. 아이가 하자는 대로 하면 버릇이 나빠지고, 아이를 야단치면 심리가 위축돼요. 그런데 여러분들은 아이가 하자는 대로 했다가 야단쳤다가 하면서 결국은 둘 다 나쁘게 만들어요.

아이가 하자는 대로 할 필요도 없고, 야단도 치지 말고, 그저 ‘밥 먹어라’ 하면 돼요. 안 먹으면 야단치는 게 아니라 상을 치워 버려야 합니다. 그러다가 ‘엄마, 밥 줘’ 하면 ‘먹어라’ 이러면 돼요. ‘차려 줘’ 이러면 ‘지나갔다’ 이러면 돼요. (모두 웃음)

그런데 여러분은 ‘아까 먹으랄 땐 안 먹고, 이게!’ 이러면서 또 차려 줘요. 그러면 아이 버릇도 나빠지고 심리도 나빠집니다.

절대로 아이와 싸우면 안 돼요. 아이와 싸우면 아이가 지금은 힘이 부족하니까 지지만 자기가 사춘기를 넘어서 힘에서 이기게 되면 부모를 때리려고 덤빕니다. 그동안 심리가 억압됐기 때문에 하극상을 하게 돼요. 그러니 절대로 야단치거나 때리지 말고 그냥 웃으면서 대하세요. 그리고 아이한테 안 좋다 싶은 건 안 해주면 돼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육아법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적인 특징은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된다고 누구도 말 못할 시대라는 것이에요.

조선시대에 태어났다면 할아버지가 살던 시대하고 아들이 살던 시대하고 손자가 살던 시대가 비슷합니다. 할아버지가 농사 지으면 아버지도 농사 짓고 아들도 농사 지어요. 그러면 당연히 농사에 대해서 할아버지가 제일 많이 알고, 그 다음으로 아버지가 많이 알고, 그 다음으로 아들이 아니까 질서가 저절로 생겨요.

그런데 지금처럼 변화가 빠른 사회는 어떨까요? 예를 들어 아버지는 농사를 지었는데 아들은 농사를 안 짓고 공장에 가서 용접을 해요. 20살 먹은 아들이 공장에 가서 용접하고 있는데 40살 먹은 아버지가 농사를 그만두고 도시에 와서 아들과 같이 용접을 한다면 아들이 아버지보다 일을 더 잘 합니다. 그래서 아버지의 권위가 안 서요. 그런데도 자기가 잘 한답시고 농사 지을 때처럼 아들한테 자꾸 잔소리를 하니까 먹혀 들지가 않고 ‘꼰대’라는 소리를 듣는 거예요. 이렇게 완전히 상황이 달라져요.

그런데 4차 산업혁명 시대로 가면 변화가 더 빨리 일어나요. 옛날에는 농사 하나만 딱 기술을 익혀 놓으면 그걸 가지고 평생 먹고 살았고, 산업화 시대에도 용접 기술 하나만 갖고도 은퇴할 때까지 먹고 살았는데, 앞으로는 이렇게 안 돼요. 어떤 하나의 기술을 익혀서 일을 할 수 있는 수명이 5년도 못 가요. 특정한 기술을 익히거나 특정한 지식을 갖는 게 큰 소용이 없어져요.

기술도 지금 전부 자동화되어 가고 있잖아요. 앞으로 의사나 변호사도 다 필요 없어질 거예요. 인공지능에 의해서 데이터를 분석하면 누가 더 진단을 빨리 잘 할까요? 사람보다 인공지능이 더 잘 합니다. 재판도 법률 데이터를 넣어 두면 인공지능이 더 잘 해요. 이제 기술이나 지식을 좀 알고 있다는 건 점점 의미가 없어지게 돼요.

이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할 수 있는 아이가 되게 하려면, 어떤 기술을 익히도록 하는 게 아니라, 어떤 상황 속에도 적응력이 뛰어나게끔 훈련을 시켜야 합니다. 앞으로 어떤 직업이 전망이 좋다는 예측은 안 맞아요. 누구도 알 수 없어요. 무엇이 되어도 좋아야 해요. 농사일이 생기면 농사일을 할 줄 알고, 용접할 일이 있으면 용접을 하고, 컴퓨터 할 일이 있으면 컴퓨터를 하고, 이렇게 뭐든지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아이가 어릴 때부터 방 청소도 할 줄 알고, 빨래도 할 줄 알고, 컴퓨터도 할 줄 알아야겠죠. ‘너는 요것만 해라’, ‘너는 학교 다니면서 공부만 해라’ 이런 방식은 이제 아무 쓸모없는 공부예요.”

“네! 감사합니다.”

충청도 사람들은 리액션이 없기로 유명한데요. 오늘 충주에서 열린 즉문즉설 강연은 그 어느 때보다 환호와 박수 소리가 크게 터져 나왔습니다.

강연이 끝나고 첫 번째 질문자를 만나 보았습니다. 말기 암 선고를 받았지만 즐겁게 살고 있다는 질문자는 밝은 미소로 대답했습니다.

“스님 말씀대로 사니 몸이 회복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다른 치료 방법도 없고 항암 치료만 받고 있는데도 아침에 눈뜰 때 마다 살아 있음에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내일은 정읍에서 행복한 대화가 열립니다. 내일 또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함께 만든 사람들
리포터 최익란 사진 박인숙 녹취 손명희

전체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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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

지나간 인생이 눈 깜짝할 사이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숨넘어갈 때 본 인생을 지금 안다면, 인생을 교만하게 살지도, 성질내지도, 빡빡하게 살지도 않을 거예요. 너그럽게 베풀며 화기애애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겁니다. 그런 도리를 알면 인생이 고달플 이유가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10-09 20:48:04

이기사

업그레이된 스님의 하루~~!
저의 생활도 업그레이된 기분입니다~~^^

2018-10-08 16:56:23

정지나

아~~~오늘도 살아 두발로 따뜻한 날씨를
느끼며 걷고 명상하고 지나간 시간
나를 살피고...감사합니다 꾸벅^^

2018-10-07 17: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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