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의하루

2022.2.9. 천도재, 수행법회
“아들이 죽었습니다. 하루하루가 악몽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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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란

저도 언니를 작년 가을에 보내고
내가 살아있는지 죽었는지 모르는 안개 속에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스님 말씀 듣고 정신을 차려
내가 사는 동안 살아 있는 내 주위 사람들을 살피며 살아야겠습니다.

스님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2022-02-19 18:41:56

박현주

자식을 둔 부모로써 저 어머님의 마음 어찌 위로를 해드릴 수 있을까요
법륜스님 감사합니다.
큰 위로와 힘이 되셨을거 생각하니 기쁩니다.
어제 저희 동네 음주운전 뺑소니로 고2의 학생이 횡단보도에서 그만 숨을 거뒀습니다.
그 소식에 마음이 아파서 하루 종일 속상하고 있었습니다
그 부모님도 이 말씀을 들었으면 조금이나마...
삼가고인의명복을 빕니다.

2022-02-17 01:52:10

바람

죽음을 바라보는 관점을 다시 잡습니다.
슬픔은 내 문제이고,
있다 없다도 마음이 짓는 일이라는 걸
비유들어 설명해주니 이해가 됩니다.
늘 죽음을 만날때마다 금과옥조로 삼고
반복해서 읽겠습니다.

2022-02-16 08:50:40

신수진

저도 자식이 있는 엄마라서 법륜스님 이치를 가슴으로 깨우치기가 너무나 힘이 듭니다

내 자식 일이라 생각하면서 읽으니
머리로도 들어오지가 않네요

그래도 또읽고 또읽고
머리로라도 이해해보려고 노력해보겠습니다

법륜스님 저에게도 깨우침을 주셔서 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훨씬 편하고 안정감있는 삶을 살고있습니다

2022-02-15 17:12:45

자재왕

스님 법문 잘 들었습니다.
상구보리 하화중생!
질문자님, 하루 속히 가볍고 밝은 마음으로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22-02-15 08:55:00

청정심

소중한 사람을 잃는 다는 것은 내 삶이 괴롭습니다. 시간이 해결해주고 길고 짧은것 지혜와 무지의 차입니다 좋은 변화로 괴로움이 없이 자유롭게 행복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인생의 전한점에서 부처님 말씀에 더 정진하고 수행자로 살면 해결이 빠름을 깨닫습니다. 정답을 가르쳐주신 법륜스님 감사합니다.

2022-02-15 06:23:14

봄선

대단한 법문입니다...고맙습니다...!

2022-02-14 22:21:40

최규범

길고짧은건 없고. 크고작은건없고. 느리고빠른건 없고. 있고없고도 없고.
인간이라는 템플릿으로 잠시의 주기를 가지고 있어보이다가 사라지는 인스턴스 객체.
컴퓨터 프로그램 안에서 잠시 생성되었다 로그아웃하면 사라지는 그런 존재와 같다.
그래도 난 있지도 않는 허상의 행복을 흠뻑 누리다 갑니다. 아픔보단 좋거든요.

2022-02-14 20:50:24

오늘도

감사합니다 스님 건강하세요.

2022-02-14 20:43:08

최규범

있고없고라는게 없고 기억과 반응만 있네요. 힘든 기억과 반응은 불필요하고 어차피 시간이 지나 사라질 허상일 뿐. 좋은 기억과 좋은 반응만 쌓아가며 꿈나라에서 살다 가지요. 그런데 죄스러움까지 잊고 살면 망나니가 될까 걱정되고 잊지 않으려고 하다 죄책감에 시달릴까 걱정이네요.
적당히~ 걱정하다 제멋데로 살다 가 보려 합니다.
잘 되려나 모르겠네요 허허

2022-02-14 20:40:47